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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김정화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기타: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최근작
2024년 5월 <공룡 놀이공원>

고양이 소크라테스와 마법의 주문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길고양이가 많아요. 저는 여러 고양이를 구분할 만큼 그 애들한테 시간과 애정과 시간을 쏟지 못하지만, 어느 날 한 녀석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 녀석은 철쭉과 회향목이 빡빡하게 들어선 화단 속에 난 좁은 냥이 길로 나타났다가 감쪽같이 사라지곤 했어요. 비 오는 어느 날 그 녀석이 입에 새끼를 물고 냥이 길에 나타났어요. 녀석은 암컷이었나 봐요. 그때 부르릉 배달 오토바이가 큰 소리를 내며 올라갔어요. 바로 이어 갑자기 아파트 현관 자동문이 열렸어요. 전 새끼를 물고 있는 녀석이 걱정됐어요. 하지만 녀석은 잠깐 움찔할 뿐 도망치지 않았어요. 주위를 한 번 살피더니 문으로 나온 사람을 거만하게 한 번 올려다보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도로 새끼를 물고 길을 건너 냥이 길 안으로 유유히 사라졌어요. 녀석도 무서우면서도 태연한 척했을까요? 그날 밤,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도 요란하게 비가 쏟아졌어요. 저는 다시 아기 고양이가 마음에 걸렸어요. 하지만 바로 걱정을 접었어요. 왜냐면 아기 고양이 옆에는 용감한 그 녀석이 있으니까요. 아마도 녀석이 아기 고양이들을 잘 보살펴 줄 거예요. 이 책의 할머니 말처럼 길고양이들에게는 집은 없지만 용기가 있으니까요. 아기 고양이가 녀석에게 용기라는 마법을 끌어냈을지도 몰라요. 이 글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 겁나고 무서운 일은 누구한테나 닥쳐요. 겁날 때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문 녀석을 생각해 보셔요. ‘불끈’ 까지는 아니더라도 마법같이 용기가 솟아날지도 몰라요.

내 친구 흡혈귀 노라 노라 1

눈을 감고 상상해 보세요. 까만 우산을 든 흡혈귀가 우리 동네에 나타났어요. 흡혈귀와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학교에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기발한 상상에서 시작된 이 책은 탄탄한 이야기와 멋진 그림으로 완성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주변의 모든 것이 이야기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길거리에서 만난 고양이, 캠핑장에서 본 개구리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우리는 그들과 함께 놀 수 있어요. 머릿속에서는 뭐든 가능하거든요. 마음껏 엉뚱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건 어린이의 특권이에요. 이 권리를 마음껏 누리세요. 상상력은 새로운 창작을 위한 원동력이 될 거예요!

내 친구 흡혈귀 노라 노라 2

눈을 감고 상상해 보세요. 까만 우산을 든 흡혈귀가 우리 동네에 나타났어요. 흡혈귀와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학교에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기발한 상상에서 시작된 이 책은 탄탄한 이야기와 멋진 그림으로 완성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주변의 모든 것이 이야기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길거리에서 만난 고양이, 캠핑장에서 본 개구리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우리는 그들과 함께 놀 수 있어요. 머릿속에서는 뭐든 가능하거든요. 마음껏 엉뚱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건 어린이의 특권이에요. 이 권리를 마음껏 누리세요. 상상력은 새로운 창작을 위한 원동력이 될 거예요!

봐도 돼?

온전히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표현하는 법을 몰라요. 여우처럼요. 어른들은 나무라기만 하지만 다행히 아이들은 어른보다 마음도 넓고 편견도 적어서 그런 마음을 더 잘 알아차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가 되고, 서로 지켜봐 주고 그러면서 서로 길들어 가죠. 여우와 토끼처럼요. 이런 길들임은 살면서 꼭 필요해요. 사랑받은 기억은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하니까요. 심술로밖에 자기 마음을 표현할 줄 몰랐던 여우가 토끼가 보이지 않자 안절부절 못하며 찾아다니게 되고, 토끼가 품고 있던 알을 같이 “봐도 돼?” 라고 묻잖아요. 외로워서, 사랑이 모자라서, 부리는 심술을 제대로 알아차리는 어른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아니면 알아차리고도 모른 척하거나요. 이 책을 옮긴 저부터 반성해 봅니다.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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