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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송경숙

출생:1946년

최근작
2024년 5월 <[큰글자책] 사막에 핀 산수유>

[큰글자책] 사막에 핀 산수유

이제 팔십을 코앞에 두고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과는 달리 세상이 무척 고마워집니다. 풀 숲에 피어나는 자그마한 들꽃 하나, 세상 누군가의 시름을 담고 흘러가는 구름 한쪽이 그냥 그냥 고맙습니다.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앙증맞게 걸어가는 꼬마의 뒷모습, 저녁 그림자 내릴 무렵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귀에 익은 멜로디. 별게 다 고맙고 감격스럽습니다. 내가 나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고, 이 우주의 모든 생명과 하나로 이어져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먼먼 어느 마을의 익명의 그 누구에게라도 감사의 미소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그러니 피를 나눈 육친과 내 인생길의 꽃향기 같은 벗들과, 배움을 나눈 제자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나의 글들은 어쩌면 그들에 대한 사랑의 고백이 아닐는지요. 어렵지 않은 시대가 언제 있기나 했을까만, 나름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누추한 나의 삶과 그 가운데 어렵게 어렵게 쌓아 올린 내 학문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제 글들은 멋있거나 아름답거나 대단하지 않습니다. 저 자신이 멋있거나 아름답거나 대단하지 않으니까요. 그저 나인 채로 나를 썼을 뿐입니다. 투박한 글들을 읽어줄 독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그대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막에 핀 산수유

이제 팔십을 코앞에 두고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과는 달리 세상이 무척 고마워집니다. 풀 숲에 피어나는 자그마한 들꽃 하나, 세상 누군가의 시름을 담고 흘러가는 구름 한쪽이 그냥 그냥 고맙습니다.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앙증맞게 걸어가는 꼬마의 뒷모습, 저녁 그림자 내릴 무렵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귀에 익은 멜로디. 별게 다 고맙고 감격스럽습니다. 내가 나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고, 이 우주의 모든 생명과 하나로 이어져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먼먼 어느 마을의 익명의 그 누구에게라도 감사의 미소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그러니 피를 나눈 육친과 내 인생길의 꽃향기 같은 벗들과, 배움을 나눈 제자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나의 글들은 어쩌면 그들에 대한 사랑의 고백이 아닐는지요. 어렵지 않은 시대가 언제 있기나 했을까만, 나름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누추한 나의 삶과 그 가운데 어렵게 어렵게 쌓아 올린 내 학문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제 글들은 멋있거나 아름답거나 대단하지 않습니다. 저 자신이 멋있거나 아름답거나 대단하지 않으니까요. 그저 나인 채로 나를 썼을 뿐입니다. 투박한 글들을 읽어줄 독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그대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팔레스타인 문학의 이해

팔레스타인 문제는 바로 국토를 빼앗긴 국민의 비극이다. 세계를 경악케 한 9.11테러의 근원을 찾아가다 보면, 우리는 무고히 죽어간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울부짖는 영혼을 만나게 된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온당한 인식 없이는 서구사회에 대한 아랍-이슬람 세계의 분노와 원한을 잠재울 수는 없을 것이다. 오랜 세월 팔레스타인 문학을 연구해 오면서 썼던 논문들을 한 데 묶어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이 팔레스타인 문제와 그들의 피맺힌 현실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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