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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상

본명:정상호

최근작
2021년 1월 <[세트] 시원스쿨 토익 실전 1500제 RC + LC - 전2권>




개그콘서트에 달인이 있다면 토익계에도 달인이 있습니다!
토익계의 신화! 무려 46번이나 토익 만점 신화를 자랑하는 정상 선생님!
달인의 비법을 전수하고자 출간한 <토익달인 정상의 영어 공부법>으로 독자들을 새롭게 만나게 된 정상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알라딘 도란- 




 

예전의 토익 문제집들과는 다른 책을 쓰셨어요. 이 책을 쓰기 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마음가짐이라든지 또는 주위의 반응 같은 것?
이제 정말 작가가 된 느낌이에요. (웃음)
그리고 독자들의 반응이 남달랐습니다. 인터넷에 댓글도 더 많이 달아주시고, 자신들의 얘기를 많이 들려주셨어요. 반응이 더 좋은 거겠죠?
또, 진짜 토익 책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금방 읽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뭐 이틀 만에 읽었다, 하루 만에 읽었다, 이런 분들이 많으셨어요.
네, 맞아요. 쉽게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선생님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독자들이 오히려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지 않으셨나 생각합니다.



저 이 책을 계속 프로모션 하면서 카피를 많이 썼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쓴 카피가 <총 46회 토익 만점 강사!> 이 카피였어요. 그런데 궁금했던 건 왜 굳이 토익 시험을 직접 보러 다니실까, 만나면 꼭 묻고 싶었습니다.
남들이 제 말에 귀를 기울였으면 해서요.
총 46회라고 했는데 최근에 또 봐서 총 48회가 되었습니다. (우와!)
저는 학생들이 저를 신뢰하고 따라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가 만점을 맞지 않을 때의 성적표도 함께 공개하고 있어요.
나 이번 달엔 솔직히 985점 맞았다. 죽고 싶다. (웃음) 이렇게 하면서요.

요즘도 계속 시험을 보세요?
네. 6년째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아. 그건 몰랐네요.



책 속 영어 공부의 팁 중에서 수입과자 포장지에 나온 소비자센터 전화로 공짜 영어회화 강의를 들으라는 내용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대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교수님께서도 이 방법을 사용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이 방법을 혹시 사용해 보신 경험이 있으세요?
네. 저만의 방법인줄 알았는데. (웃음)
저는 아예 학생들에게 이 방법을 알려주면서 주제를 짜서 대화를 시도해 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클레임을 한 번 걸어보고, 한 번은 제품에 대해 칭찬을 해 보고. 즉, 자신의 교재로 만들라는 것이죠.
전화기를 눌러서 뭔가 대화를 시도한다는 게 쉽지는 않겠죠?
그렇죠. 그렇지만 한 번 시도해보는 겁니다. ATM기에 가서도 한 번 영어로 쓰여진 버튼 눌러보는 겁니다. 아, 이 단어가 예금이고 이 단어가 인출이구나.
그리고 이왕이면 자주 쓰는 컴퓨터와 핸드폰도 다 영어로 세팅을 해놓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일상에서 영어 노출을 늘려나가는 거죠.

저는 항상 제 차 라디오 주파수가 101.3 으로 맞추어져 있거든요.
정말 계속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이네요.



수많은 영어 시험 중 토익의 달인, 이라는 표현을 쓰셨잖아요.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영어 시험이 토익이구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토익이 진짜 영어 실력을 가늠하는 좋은 수단인지는 의심이 갈 때가 많습니다. 사실 토익 고득점자들 중에서도 외국인 앞에서는 말 한마디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토익 강사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현재 있는 시험 중에서 토익이란 시험이 가장 실용적이에요. 
흔히 토익 900점자들을 회사에서 뽑아놨더니 말 한마디 못 한다, 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토익 500점 맞고 말 못하는 사람이랑 900점 맞고 말 못하는 사람이 같다고 칩시다. 하지만 맘 먹고 공부를 했을 때는 어떤 사람이 더 유리할까요? 당연히 900점대 사람일 겁니다. 잠재력이 훨씬 더 크다라는 거죠.
또한 영어 시험에 대해 비판을 하기 시작하면 토익만 욕을 먹을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치뤄지는 모든 시험이 욕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 거꾸로 생각하자면 전 모든 시험이 다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떻게 보면, 하루에도 정말 많은 영어책들을 보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요. 요즘 토익 시장 추세가 기본서보다 실전서가 대세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럴까 혼자 고민을 해봤습니다. 나름대로 결론에 이른 게 아무래도 요즘 학생들은 아주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우니까 기본기는 탄탄하겠지 싶어요. 그래서 토익책도 처음부터 기본서가 아닌 실전서를 보는 건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혹시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생길 것 같은데요. 일단 문제를 좀 많이 풀어서 점수를 올리자, 답이 나오는 유형을 외워서 아 이 문제, 딱 보면 답, 근데 이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문제집만 많이 풀어서는.
그리고 이게 어느 정도까지는 문제를 열심히 풀어서 점수를 올릴 수가 있어요. 그런데 900점대 이상은 어려워집니다. 900점대 이상의 점수를 가지려면 <참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해요.기본서는 딱 봐도 지겹게 생겼잖아요. 글자도 많고. 그러니까 문제만 휙휙 풀어서 점수를 올리려고 하는데 이런 분들은 또 왜 그 답이 오답인지를 정확히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이럴 경우 한 번은 시험 점수가 잘 나왔다가 다음 번에는 또 떨어지고 이렇게 되는 것이죠.
뭐든 기본이 중요한 것이군요.
그렇습니다.



저도 대학교 다닐 때, 또 취업을 위해 정말 열심히 영어를 공부한 사람으로서 좀 안타까운 것은 취업과 대학입학만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영어만이 존재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영어 공부를 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라는 게 있을 수 있을까요?
실용적인 목적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좋은 직장, 승진 등이 있을 수 있죠. 밥 벌이를 위한 수단. 그런데 이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정말 영어의 맛을 알아간다면, 영어에는 정말 아름다운 표현들이 많아요. 저는 사실 이것 때문에 영문과를 진학했습니다. 예를 들면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구절
     “If I were a bird, I could fly to you.”
이 문장을 봤을 때 그냥 아 그 문장, 내가 새라면 너에게 날아 갈텐데, 가정법 과거네! 이게 아니라는 거죠. 똑 같은 표현인데 직설법으로
     “내가 새가 아니니까 너에게 갈 수 없거든” 하는 남자친구랑
    
“내가 새라면 너에게 날아갈텐테” 하는 낭만적인 남자친구와는 비교가 안 된다는 거죠.
이렇게 정말 멋진 표현들이 영어에 많다는 거예요. 저는 한 달에 한 번 토익 시험을 보러 가서도 Part 7. 지문을 읽다가 가끔 감동도 해요. 아, 나라면 이런 표현 못 썼을텐데. 정말 멋진 표현이다, 이런 것이 많다라는 겁니다.
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영어의 이런 아름다움, 이런 멋진 모습들을 좀 봐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자기 일에 급급해서 영어를 싫어하고 재미 없어하는 모습을 보면 많이 안타까워요, 특별히 저도 영어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말입니다.



선생님 인생의 Next Step 또는 인생의 최종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저는 지금은 학원 강의를 하고 있는데, 한 달 수강료가 생각보다 비싸요. 물론 이런 수강료가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또 어려우신 분들도 생각보다 많으시거든요. 저는 이제 먹고 살 만한테, 굳이 내가 이런 비싼 돈을 받아가면서 강의를 해야만 하나, 늘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조만간 현장 강의를 떠나 책을 쓰고 동영상 강의에 매진을 하면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사실은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거든요. 그 받은 사랑을 이제 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2년 내로 실행에 옮길 예정입니다.

아, 그렇군요. 계속 다른 모습이지만 교육자로서의 길을 계속 걸으시겠네요. 그 모습 또한 기대가 됩니다.


저희 알라딘 단골 질문인데요. 최근에 주의 깊게 읽은 책 또는 알라딘 독자들에게 추천해 주시고 싶은 책이 있다면요?
아주 최근 책은 아니지만, 보통 학생들에게 많이 추천해주는 책이,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 <기적의 양피지> 등이 있어요. 거의 다 비슷한 종류의 책인데요. 이 책들을 읽으면서 저 자신이 많이 영감을 얻었어요. 긍정적으로 변하는 저 자신을 보게 되었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구요. 진심으로 얘기하면 통하지 않는 건 이 세상에 없더라구요.



혹시, 지금처럼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지 않으셨다면 어떤 모습으로 있었을까 상상해보신 적은 없으세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꿈이 영어 강사였거요. 그것도 아주 정확하게 학원강사였습니다.
앗 그러셨어요?
네, 그랬더니 저희 담임 선생님께서 진학 상담을 하시면서 물으시더라구요. 왜 대학 교수나 학교 선생님이 아니라 학원 강사를 하려고 하냐고. 사실 학원 강사에 대한 인식이 별로니까요.
음. 일단은 영어가 재밌었고, 좋았고, 잘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어요. 책에도 나오지만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아, 이 직업이 나에게는 딱이구나 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했죠. 그런데 저희 담임 선생님이 말씀하시던 대학 교수나 학교 선생님은 지루해 보였어요. 전 비록 중학생이었지만, 제가 노력한 만큼 그 결과를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지금의 제 직업입니다.
아, 영어 공부를 좀 더 할 계획은 없으세요?
저는 그렇게까지는 생각해 본 적은 없구요.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효율적으로 더 멋지게 강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그걸 더 연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박사 학위를 따는 것보다도 더요.

마지막으로, 영어의 달인이 되고 싶은 알라딘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토익의 달인 될 수 있었던 것은 영어로 된 글을 정말 많이 읽었기 때문이거든요. 꼭 토익뿐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영어로 된 글들을 많이 읽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보통은 글도 잘 쓰고 말도 잘 하게 되잖아요. 그거랑 똑같다는 겁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글을 찾아서 읽으십시오. 영어의 달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자 강연회 전, 짧은 시간 인터뷰를 했지만 참 유익한 얘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토익 달인 이라는 명칭을 자신 있게 사용하지만 그 명칭을 갖기 위해 들인 수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 선생님의 이야기 속에 녹아 들어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본 대화 속에 영어에 주눅 들고 영어에 상처 입은 수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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