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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랄프 파인즈 (Ralph Fiennes)

본명:Ralph Nathaniel Twisleton-Wykeham-Fiennes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영국

출생:1962년, 잉글랜드 서포크 (사수자리)

직업:배우

가족:동생 마샤, 매그너스, 소피, 조셉 파인즈

기타:로열연극아카데미, 첼시예술대학

최근작
2023년 11월 <[4K 블루레이] 쉰들러 리스트 : 30주년 스틸북 한정판 (3disc: 4K UHD + 2D + 보너스BD)>

랄프 파인즈는 사진작가인 마크 파인즈와 소설가인 지니 파인즈의 6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성장했고 영국 첼시 대학에서 순수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했다. 파인즈 가는 매우 계보있는 집안인데. 랄프 파인즈는 영국 탐험가 라눌프 파인즈(Sir Ranulph Fiennes)와 영국 찰스 황태자의 8대 사촌이자 옥스퍼드셔의 브로우튼 성의 귀족 Saye & Sele 파인즈의 4대 사촌이다.

예술가 부모 사이에서 빅토리아 시대 극장을 축소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자란 그는 영국왕립극예술아카데미에서 연기를 공부하면서 연기를 시작하였고 1987년 영국 로열 내셔널 씨어터, 1988년에는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을 거치며 연기력을 다진 엘리트 배우이다.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은 리암 니슨이 지원했던 RADA와 함께 영국에서 가장 전통있는 정통 영국배우들의 산실로, 피터 오툴, 헬렌 미렌, 제레미 아이언스 등을 배출해낸 곳. 랄프 파인즈는 영화 이전에 브로드웨이 연극 <햄릿>으로 1995년 토니상을 수상한 전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역대 햄릿을 연기 한 배우 중 햄릿 역으로 수상을 한 유일한 배우이기도 하다.

귀족적인 외모와 기품, 연극계에서 정통 연기 수업을 받아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여성 팬들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덕분에 랄프 파인즈는 많은 영화 감독들에게서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연극 무대만을 고집했다. 1990년 영국의 TV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그 후의 이야기>에서 주인공 로렌스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지만 정식으로 스크린에 진출한 것은 다른 배우들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인 30살에 <폭풍의 언덕>에서 히스클리프 역을 맡으면서였다. 그는 연극무대에서 다진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전세계의 대중들에게 영화 배우로서의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이듬해 1994년 출연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서이다. 그는 잔혹한 독일 장교를 실감나게 연기하여 세계 언론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고,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한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이를 계기로 영화계의 새로운 얼굴로 각광받게 된 그는 이후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스트레인지 데이즈>,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잉글리쉬 페이션트>등 굵직굵직한 영화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서 자신의 영화 이력을 쌓아간다. 특히 <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품에 안고 오열하는 감성적인 젊은 귀족 '알마시'와 옛기억을 더듬어 가는 '영국인 환자'의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1996년 아카데미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2005년 <콘스탄트 가드너>에서 랄프 파인즈의 감동적인 지극한 사랑을 받은 부인으로 출연했던 레이첼 와이즈와는 이스트반 자보 감독의 서사극 <선샤인>에서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데, 골든 글로브 작품상에 후보에도 올랐던 이 영화로 그는 유럽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편, 그는 왕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무대 위에서 전문 연기 경력을 시작한 이래 <헨리 6세>, <리어왕> 등 꾸준히 연극무대에 서고 있으며 <햄릿>에서의 열연으로 브로드웨이 토니상을 수상했다. 그는 셰익스피어, 안톤 체홉, 입센 등 최고의 희곡작가의 작품에서 호연을 펼치며 전세계적 투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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