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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김용희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3년 11월 <K-한국영화 스토리텔링>

김용희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문학평론으로 등단하면서 문학적 글쓰기를 시작했다. 저서로는 문화평론집 『기호는 힘이 세다』(1999), 『우리시대 대중문화』(2005), 『사랑은 무브』(2012), 영화평론집 『천개의 거울』(2003), 문학평론집 『천국에 가다』(2001), 『페넬로페의 옷감 짜기』(2004), 『순결과 숨결』(2006), 『꿈이었을까』(2008), 『쿨앤웜』(2009), 연구서 『정지용 시의 미학성』(2004), 『한국 현대 시어의 탄생』(2009), 소설집 및 장편소설 『란제리 소녀시대』(2009), 『화요일의 키스』(2010), 『향나무 베개를 베고 자는 잠』(2013), 『해랑』(2014), 『나의 마지막 첫경험』(2017), 산문집 『밥이 그리워졌다』(2020) 등이 있다. 현재는 소설가, 문학평론가이자 평택대학교 공연영상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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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의 마지막 첫경험> - 2017년 12월  더보기

1980년대를 기억하기 위해 나는 좀 더 많은 애도의 형식이 필요했다. 80년대 뜨거웠던 울분의 시절을 복원하는 일에서 애써 도망치고 싶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 시절 나는 대학가에서 최루탄을 마시며 스크럼을 짜기도 했지만 신촌역 디스코텍 ‘우산속’에서 ‘아이 캔 부기’를 부르며 디스코를 추기도 했다. 하이힐을 또각거리며 창경궁에서 사쿠라팅을 하기도 했다. 이 소설은 내 모든 침묵을 다해 내뱉는 항변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그해 1987년,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잡혀가던 그 순간에, ‘가투에 몇 번 참가했다’는 변명을 장전한 채 도서관에서 책에 파묻혀 지냈던 나 자신에 대한 고해인지도. 그리고, 누군가 말했다. “인생이란 자기 성질대로 끝까지 그냥 관통하는 것”이라고. 오직 내 속에서 어둡고 뜨겁게 타오르는 이 불꽃을 느끼는 한, 나는 계속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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