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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윤혜신

최근작
2016년 2월 <고전에 빠지다 사랑을 붙잡다>

윤혜신

옛것을 익혀 새롭게 한다/새로운 것을 알아낸다’는 溫故而知新은 나의 모토.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방편으로 문학, 역사, 철학, 미학, 정신분석학 등을 두루 섭렵하되, 생동감 넘치는 인간을 통시적으로 관찰하기에 적합한 고전문학을 깊이 공부하였다. 특히 인간이 왜 각종 정신적 표상인 신, 여신, 귀신 등을 상상했는지 궁금하여 그 메커니즘을 연구했으며, 문학 장르의 서사적 문법과 형식을 태동시킨 역사적, 심리적 상황을 입체적으로 포착하고자 애써 왔다. 최근에는 잊을 만하면 자꾸 신경을 곤두세우는 현대 사회의 이슈에 피할 수 없는 관심을 두고 있다. 그 배경에 세계관과 심리적 욕망이 은밀한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음에 착안하여 사회적 이슈가 반영된 문학, 문화창작물에 작동하는 세계관, 심리 기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 책도 이러한 정황 가운데 태어났다. 너 나 할 것 없이 불충분한 의사소통, 고통스러운 폭력으로 변질되는 사랑, 일찌감치 사랑과 결혼을 포기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한 줄 두 줄 써 내려갔다. 사랑만큼 사람을 귀찮도록 뒤흔드는 게 있을까? 내 인생의 고독한심한 사랑이 낳은 이 책을 당신 곁에 슬쩍 밀어 둔다. 당신의 주머니 속 작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숨기지 않겠다.
오랫동안 비슷한 관심의 사람들 속에서 살아왔으나 인생의 강에서 노를 젓다 보니 신라의 연오랑 세오녀처럼 두둥실 다른 문화권으로 떠가게 되었다. 이왕 여러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미국에 온 김에 시각의 지평을 넓혀 볼 심산이다.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알 수 없으나 섬과 섬을 잇는 다리처럼 두 문화권의 소통의 다리 역할을 작게나마 할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으리라. 한국 대학에서 학생들과 이야기할 때와 달리 캘리포니아 대학생들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언제나 지향하는 바는 실험정신에 충만한 기쁨, 편안한 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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