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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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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백두산 새 관찰기>

박웅

건축사로 30여 년간 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했다. 이때 건축모형도를 촬영하던 카메라를 들고 설악산, 덕유산, 지리산, 한라산, 백두산을 다녔다. 이들 산 사진과 그 소회를 담아 『우중입산』(2004)을 펴냈다.
한창 산 사진에 몰두하던 1998년 지리산 하산 길에 우연히 만난 잣까마귀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이끌려 야생 조류 촬영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8년째 새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새의 역동적인 몸짓과 둥지에서 자라나는 앙증맞은 새끼들을 촬영하면서 야생의 거친 환경 속에 살아가는 새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중구난방으로 새를 쫓으며 촬영하기보다 특정한 새의 일생을 들여다보는 관찰자로서의 기록을 중시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록물로 8년여 간 참매의 일생을 기록한 『참매 순간을 날다』(2013)를 펴냈다. 때마침 참매를 관찰하던 중 눈에 잡힌 것이 호사비오리다. 천연기념물 제448호이며, 우리나라에서 월동하고 봄이 되면 백두산으로 이동해 번식하는데, 이를 집중적으로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관심의 대상이 된 가장 첫째 이유는 백두산에서 번식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지난 20여 년간 백두산을 다니면서 풍경 사진을 찍은 경험으로 새 사진에도 접근하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분단된 남북을 호사비오리가 자유롭게 넘나든다는 사실이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매년 봄 백두산을 찾았고 호사비오리의 번식 과정을 관찰, 기록해 『백두산 새 관찰기』를 펴냈다.
언젠가 이들 기록이 야생의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데 초석이 되리라 생각한다. 나아가 새들의 둥지 짓는 과정을 건축 전문가로서 세밀히 관찰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특히 백두산 정상에서 번식하는 바위종다리와 칼새의 둥지 짓는 과정을 면밀히 기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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