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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오소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9년 6월 <포카혼타스>

오소희

미국 살면서 두 자녀를 홈스쿨하는 동안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하나 소설 형식으로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는 리빙북(살아있는 책)의 유익함을 체험을 통해 발견했다. 그 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전통적인 가치관과 도덕 수준이 높은 과거의 책들을 발굴하고, 이야기 형식를 통해 역사와 과학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리빙북들을 한국에 소개, 번역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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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기도는 성공의 초석> - 2009년 12월  더보기

내가 처음으로 케네쓰 코플랜드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인생의 예측치 못한 고난에 빠져 있을 때였다. 아무리 둘러봐도 그 고난에서 빠져나갈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나는 오직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매달렸다. 새벽이면 일어나서 기도하며 울며 때로는 통곡도 했다. 원수에게 쫓겨다니며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는 다윗의 시편이 처음으로 내 마음에 생생하게 와 닿았다. 그 때 우연히 케네쓰 코플랜드의 "믿음에서 믿음으로"라는 묵상집을 알게 되었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이름이었다. 사실 매일 성경을 읽던 나는 신앙 서적은 성경에 비해 싱겁고 지루하게 느껴져서 거의 읽지 않고, 성경만 열심히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은 뭔가 달랐다. 특히 고난 중에 빠져있던 나에게 코플랜드는 기존의 신학이나 설교에서 듣던 얘기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얘기를 들려주었다. 나는 내 고난이 하나님의 단련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코플랜드는 고난이 하나님이 우리를 가르치시기 위해 연단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타락하여 죄와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고보니 나는 나의 교만과 무지와 두려움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고, 그것이 고난이 될 줄은 몰랐었다. 나는 고난을 당할 때 눈물로 기도하고 통곡하며 하나님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리는 것 외에는 달리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코플랜드는 그럴 때 성경을 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심을 믿으라고 했다. 나는 사람이 고난에 빠져있을 때 하나님이 무엇을 해주실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만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코플랜드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고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은 너무 신비해서 사람이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코플랜드는 하나님은 그의 뜻을 인간에게 다 가르쳐주셨으며, 그것이 바로 성경말씀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어떤 병자가 낫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고 말하지만, 예수님께서 상처받으셨으므로 우리가 나음을 입는 것이 명백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예수님께서 병자에게 '하나님의 뜻이면 일어나 걸어라'고 말씀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항상 고쳐주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코플랜드의 가르침이 성경적인 원리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즉각 알아차렸다. 왜냐면 나는 그 당시 몇 년째 매일 성경을 한 시간 이상 읽었으며 매일 기도해왔다. 그래서 나는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성경을 읽을 때 코플랜드를 통해서 발견한 새로운 성경적 원리가 거기에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왜 그 때까지 성경을 읽으면서도 그런 원리를 깨닫지 못했을까 의아했다. 왜냐하면 교회나 다른 기독교인들에게서 들은 말을 듣고 나도 덩달아 똑같은 생각을 해왔을 뿐, 내 스스로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그 이후 나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든 지식과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눈으로 다시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아,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하나님의 생각이 인간의 생각과 얼마나 다른지를 처음으로 깨달았다. 다시 말해서 일반적으로 인간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뜻이나 성경의 교리가 사실상 성경과 다른 것이 너무 많다는 점이었다. 또한 "믿음에서 믿음으로" 책에서 방언을 매일 하면 얼마나 유익이 많은지를 읽고나서 매일 방언으로 기도했다. 그전까지 나는 집회 중이나 교회 새벽기도 중 방언이 '저절로' 나오면 하는 것인 줄만 알았으나, 이제 사람이 매일 운동을 하듯 매일 의지적으로 방언기도를 하면 영이 훈련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 가르침이 나의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고난에서 구하시려고 그의 지혜를 주신 것이었다. 그로부터 8개월 후 나는 고난에서 완전히 구원받았을 뿐 아니라, 그 이후 삶이 더 평탄하게 되고 기대치 않은 큰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코플랜드는 나의 믿음 생활에 은인이 되었다. 이제는 고난 가운데만이 아니라, 형통하는 가운데 그 성경의 원리가 얼마나 일상생활에 적용되는지를 체험하고 있다. 내가 코플랜드를 통해서 받은 하나님의 축복은 이것이다. 성경을 인간적인 기존관념이나 편견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때, 누구든지 하나님의 마음을 올바로 이해하고 복잡해 보이는 성경의 단순한 원리를 발견하며,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축복이 그의 삶에 더 풍성하게 임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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