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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이화여대에서 동양화와 미술사학을 공부했고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7년 일본 전일전 예술상, 2011년 열한 번째 청작미술상을 수상했다.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노력으로 20대에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는 작가가 되었다. 가장 자신 있는 것은 그림이 전부였던 어느 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워킹맘으로 이젤 앞에 앉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괜스레 붓질이 무거워지곤 했다. 그때마다 그림을 그리는 엄마로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육아가 무엇일지 생각했다. 세상에 대한 이해와 용기를 북돋아준 그림의 힘을 떠올리고 아이에게 그림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명화로 교감하며 놀이처럼 미술 활동을 즐기다 보니 힘들기만 하던 육아가 즐거워졌다. 아이를 위해 시작한 그림 육아는 엄마를 위로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마냥 뛰노는 것만 좋아하던 아이가 그림 앞에서 차분하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도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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