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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1963년 동두천에서 태어나다. 어릴 적부터 꿈꾸어 왔던 육사 진학에 실패하고 부모님의 강권으로 한양대 영문과에 진학하다. 특전사 근무, 보험회사 지원을 거쳐 1989년 고향인 동두천에서 영어 교사가 되다. 평온한 나날도 잠깐. 사교육도 없는 시골학교, 영어에 관심조차 없는 아이들, 혹은 이미 영어를 포기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깊은 회의를 느끼다. 무엇보다 이런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히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히다. 어느 날 연습장에 새까맣게 써가며 단어를 외우는 학생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문득 의문을 품다. 꼭 저렇게 영어를 공부해야 할까? 스펠링을 외우지 않아도 한글처럼 보는 즉시 읽을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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