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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동연

최근작
2021년 7월 <대한민국 금기 깨기>

김동연

그를 처음 만나면 소박함과 겸손함에 놀란다. 그를 다시 만나면 해박함과 열정에 반한다. 그와 같이 일하면 치밀함과 추진력에 기가 질린다. 그러나 그를 깊이 알면 그 진정성과 순수함에 저절로 팬이 되고 만다. 무엇보다 그는 스스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다.
11살의 나이에 아버지를 잃은 이후, 소년 가장이 되어 할머니와 어머니, 동생 셋의 부양을 맡았다.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과 천막촌 생활을 전전하며 덕수상고를 다녔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졸업도 하기 전 은행에 취직해 야간대학인 국제대학(현 서경대학교)을 다녔다. ‘세상 누구를 지금의 내 자리에 데려다놓아도 더 열심히 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각오로 주경야독한 끝에, 25살이 되던 해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동시 합격했다. 이를 계기로 ‘고졸 신화’로 이름이 알려진 후로도 자신과 세상에 대한 ‘유쾌한 반란’을 멈추지 않았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에 이어 국비 장학금과 미국 정부의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시간 대학(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정책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시작한 32년 공직생활 내내 ‘사회 변화에 대한 기여’를 신조로 우리 경제와 사회문제 해결에 소신을 다해왔다. 정부 최초의 국가 장기 발전전략인 ‘비전 2030’을 수립했고, 세계은행(IBRD)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냈다.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고, 국가재정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냈다. 기획재정부 차관을 거쳐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으로 국정 전반을 조율하기도 했다. 이 시절, 공직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배’, 기자세계에서도 ‘가장 존경받는 관료’로 통했다.

공직의 정점에서 돌연 사의를 표하고 시골에 머무르다 아주대 총장으로 옮겼다. ‘파란학기’, ‘After You 프로그램’, ‘아주 희망 SOS 프로그램’ 등 창의 중심의 대학 혁신과 계층 이동을 촉진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대학가는 물론 사회에 뜻깊은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브라운백미팅, 총장북클럽, 진로멘토링 등을 정기적으로 하며 청년들과의 소통에 힘썼다.

문재인 정부 초기 내각의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임하였다. 총장직에서 물러나 경제 부총리로 자리를 옮길 때에는 재학생들이 “갓동연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총장님 보내드리기 싫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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