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귀여운 나이 삼십대 중반, 전투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며 낮버밤반(낮에는 버럭하고 밤에는 반성함)하는 평범한 두 아이 엄마로 6년째 전투육아 중이다. 블로그에서는 육아요정 엔즈로 불린다.
첫 아이를 낳고 아이 키우는 게 왜 이리 힘든지,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왜 나만 힘든지 혼자 우물을 파다가 이왕 하는 육아라면 웃으며 해보자 맘먹고 리얼한 육아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담백 재미난 육아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예전의 나는 사라지고 누구누구 엄마로만 하루를 보내다 잠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국의 엄마들이 와서 웃다가 밤에 애를 깨우는 일명 '아 빵 터져서 애 깼잖아요' 신드롬이 일어났다는 후문이다.
'눈물과 웃음의 하모니. 이 여자 뭐지?' 하는 궁금증이 생길 때쯤 당신도 이미 엔즈 아니 엔돌핀 팡팡!
지은 책으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의 생생 체험담을 담은 <전투육아>가 있다.
전투육아 블로그 blog.naver.com/jamnana
아이 때문에 힘들어도 아이 덕분에 웃는 것이 부모. 어질러진 장난감 앞에서 "나, 너무 신나요!"라는 얼굴로 꺅꺅 폴짝거리는 아이를 바라보며 화가 나다가도 어이없어 피-식 웃는 것도 웃는 거. 내 글을 즐거이 읽어 주는, 이곳에 들러주는 그대들의 두 눈에 건배.
우리, 이렇게 같이 늙어가는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