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광받고 있는 Go 언어는 단순성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하며, 이는 표현성을 중시하는 루비(ruby)나 스칼라(scala) 등의 언어와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 책은 그러한 단순성에 대한 설계 사상을 보여주며, 상세한 샘플 소스와 설명을 통해 이해와 활용을 돕는다.
Go의 설계 사상은 유닉스의 설계 사상과 매우 유사하며, 작고 간단한 기능을 조합해 복잡한 기능을 구현하도록 되어 있다. 처음 Go를 접하는 개발자는 지나친 단순성과 익숙하지 않은 오류 처리 방식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러한 초기의 불편함은 향후 유지 보수 시에 더 큰 이익으로 되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