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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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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착한 인형, 두두>

강수정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미술 공부를 하고 돌아와, 신사동 가로수길에 <이그젝시스 스틸 드 아이>라는 다소 길고 난해한 이름의 정체불명 숍을 운영했습니다.
작업실과 숍을 겸한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오래된 앤티크 소품과 제 마음에 들어 구입한 옷들, 문구류를 두서없이 판매하기도 했죠. 그런데 그곳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품목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가 만들었던 인형들이었습니다.
인형 수업을 하고,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만들어진 인형들을 사 모으면서 느낀 것은 내 아이를 위해 만들 건, 나를 위해 만들 건(혹은 구입하건), 인형이 사람의 마음을 착하게 해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약해지는 마음을 보듬어주고 슬픈 마음을 위로해 주면서 말이죠. 그래서 인형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픈 마음에 이 책의 제목도 <착한 인형>이라고 지었습니다.
내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헝겊 인형이 뭐가 그리 위로가 되나 코웃음을 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거예요. 그래도 인형이 주는 따뜻함에 대해서 한번쯤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손으로 무얼 만든다는 게 선뜻 내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솜씨가 없어도 좋아요.
진심 어린 마음과 소중한 시간을 담아낸다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인형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소질도… 필요 없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인형들의 도안과 만드는 방식은 어떤 원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혹은 어떤 부재료를 더하느냐에 따라, 속을 채우는 솜의 양 등에 따라 결과가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디 그 다름을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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