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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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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일상 성찬>

이상예

주종훈의 아내이자 하나님과의 더 깊은 사귐을 위해 말씀 안에서 살려고 노력하는 한 사람, 엄마, 그리고 선교사다. 총신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거쳐 미국 풀 러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말씀 묵상에 대한 논문을 작성해 박사 학위(D.Min.)를 받았다. 20년 넘게 《어린이 매일성경》(성서유니온) 고학년용을 집필하며 공동체 안에서 묵상을 통해 일상의 은혜를 함께 경험하고 있다. 저서로는 《로고스 씨와 연애하기》(세움북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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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로고스 씨와 연애하기> - 2016년 6월  더보기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나는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들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규례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시 119:18-20). “어쩌다가 케냐 선교사가 됐나요?” 어쩌다가(!)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난감해집니다. ‘어쩌다가’라는 짧은 말 아래 제법 커다란 구덩이가 숨겨져 있는 까닭입니다. 구덩이 속에는 한두 마디의 말로 축소시킬 수 없는 복잡하고 뚱뚱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야기의 요약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짧은 질문에 걸맞는 단출한 대답을 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로고스(Logos, 말씀) 씨와 연애를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낯선 땅에서 나그네(외국인)로 살아가는 일은 위험합니다. 그러나 로고스 씨 없이 사는 삶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위험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그네가 되기로 했습니다. 로고스 씨 없이 편안하게 사느니 서러운 나그네로 살기로 선택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삶은 동화가 아니기에, ‘그 후로 그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마칠 수가 없었습니다. 로고스 씨와 단둘이 얼굴을 맞대고 사는 일에도 실망이 끼어들고, 권태가 끼어들고, 애증이 끼어들고, 다시 화해가 이루어지길 반복했습니다. 현실의 결혼 생활과 같이 그분과도 지지고 볶으면서 살아가는 중인 것입니다. 구원은 인격적인 사귐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사귐을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입니다.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분을 깨닫고, 경험하고, 삶으로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건의 방식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성경 묵상은 하나님을 추구하는 제 경건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저는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것에 젖어 들며, 때로는 그 속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이야기(HIStory)에 제 삶을 엮어 가면서 새로워지는 중입니다. 십오 년 가까이 집필하고 있는 큐티 원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묵상 모임, 그리고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방식으로서의 묵상 글쓰기.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말씀으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말씀 묵상의 과정, 즉 로고스 씨와의 사귐을 통해 잉태된 것들입니다. 동화가 아닌 현실의 사랑 안에서 로고스 씨와의 깊어져 가는 관계들 중 일부를 뽑아서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재구성한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자라가는 모습(성화), 삶의 구체적인 현실에 임재하시는 하나님 경험(일상), 관계와 공동체 안에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변화에로의 초청(공동체),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도록 소명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선교와 사역)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분해서 글을 엮었습니다. 이 책이 사막과 같은 세상에서 그분을 향해 믿음으로 터울거리며 달려가는 지체들에게 한 모금의 오아시스나 손바닥만 한 그늘을 제공해 주길 소망해 봅니다. 저에게 다가오셔서 훈계하시고,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며, 인도해 주셨던 로고스 씨가 여러 지체들에게도 공히 역사해 주시길 소망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낯선 자의 글을 읽고 기꺼이 편집과 출판을 해 주신 세움북스 출판사 강인구 대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늘 말씀에서 만난 하나님을 함께 나누며 값진 교제를 주고받는 사랑하는 남편 주종훈과 최고의 선물인 하영이와 하진이에게 감사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2016년 주현절을 보내며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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