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각이 동시에 떠올라 버거웠던 삶을 덜어 소설로 완성하고, 꾸준히 들여다 본 감정을 하나씩 골라 다시 덧대어 내용을 꾸렸다.
2016년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던 그는 에세이집 ‘누욝일기 누욝읽기’를 시작으로, 2017년 ‘결핍’을 가진 남녀가 윤리에 반하는 사랑을 정의하는 소설 ‘네가 꿈꾸는 짓’, 2018년 ‘모순’을 가진 청춘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위로, 소설 ‘너는 웃지만, 그림자는 슬프다’ 그리고 걷어낼 수 없는 ‘편견’ 아래 믿어지지 않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소설 ‘믿지도 않을 거면서’로 다시 조각을 덧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