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을 여행하는 사람. 하루는 웃고 하루는 울적해하고 하루는 표정 없이 지낸다. 적당한 하루를 찾아 그곳에 정착할 날을 고대한다. 『일인분의 외로움』『이만큼이나 낭만적이고 멋진 사람』『메시지를 입력하세요』『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등을 썼다.
<서울 사람들> - 2017년 12월 더보기
우리는 모두 사랑을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사랑들이 달콤하지만은 않습니다. 역겹기도, 가난하기도, 하찮기도 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서울의 새벽, 저 먼 곳에 지나가는 차 안에는 사람이 타고 있고, 그 역시 나름의 사랑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로가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