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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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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큰글씨책] 여행이거나 관광이거나>

김성일

공무원 생활 10년 즈음에 에너지가 바닥나는 걸 느꼈다. 때마침 떠난 영국 연수에서 여행이라는 보물을 만났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빛나는 점’으로 남아 있는 그런 순간은 인생의 고비마다 힘이 되었다.

40대를 보내면서 늦은 공부를 시작해 2010년에 영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간의 해외여행과 현장의 업무 경험을 살려 2017년 <축제에서 일주일을>을 출간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봄날 30여 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나왔다. 산사에서 사흘을 보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기분으로 ‘브런치’에 여행과 일상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일과 강의, 글쓰기를 병행하면서 ‘일상 여행자’ 같은 느리고 여유로운 삶을 꿈꾸고 있다. 오늘도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현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근부회장으로 일하며,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겸임교수), 중앙대, 경기대 등에 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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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큰글씨책] 여행이거나 관광이거나> - 2022년 9월  더보기

1987년 행정고시로 공직을 시작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줄곧 근무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봄 어느 날 청춘을 바친 공직 생활을 마치고 나왔다. 산사에서 사흘을 보내면서 숨 가쁘게 달려온 자신을 천천히 돌아보았다.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졌다. 이제 날마다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민간 관광 분야에서 일하는 것도 또 다른 보람과 활력을 준다. ‘브런치’에 여행과 일상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산다는 게 결국 자신과 세상으로의 여행이란 걸 느낀다. 흔히 인생은 한 번뿐인 여행이라고도 하지 않던가. 긴 여행길에서 우리는 낯선 세상을 만나고 수많은 사람과 스친다. 평생 잊을 수 없는 빛나는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살다가 문득 돌아보니 여행이 인생이고 인생이 바로 여행이었던 그런 순간을 글에 담아봤다. 마음 한편에 숨어 있던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세상에 나왔다. 알고 보면 누구나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함께 공감할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코로나 시대를 건너면서 더는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걸 안다. 출근하거나 친구를 만나러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이미 여행은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반복되는 일상을 매일 여행 떠나는 기분으로 살면 되지 않을까. 바로 그런 방법들을 여러 가지 떠올려봤다. 하루를 보다 의미 있게, 삶을 풍요롭고 밀도 있게 살아가는 ‘일상 여행자’의 모습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았다. 누구나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은 관광이 되고 산업이 된다. 여행은 가깝고 친근하지만, 관광은 왠지 재미없는 구경꾼의 것이라는 인식도 있다. 하지만 여행이 동네 골목과 방방곡곡에서 이루어지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우리가 사는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바로 관광과 산업이 중요한 이유다. 훌쩍 떠나는 여행이 어떻게 산업적 의미가 담긴 관광이 되는지를 함께 살펴봤다. 일상이 멈춘 거리두기의 기간은 우리에게 뜻밖에도 선물 같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유례없는 고난의 강을 건너면서 우리는 자신과 타자, 사람과 세상을 찬찬히 돌아보는 경험을 했다. 무엇이 소중한지를 새삼 깨달은 치유와 성찰의 기회가 됐다. 오늘도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는 일상 속으로 길 떠나는 시간이 바로 축복이고 행복임을 실감한다. 지금 이 순간 함께 하는 모든 것들이 참 정겹고 고맙다.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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