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꿈을 찾아가야 하나요?”
“나침반을 팽그르르 돌려봐. 처음에는 크게 좌우로 흔들리다가 한 점을 중심으로 점차 작게 흔들리면서 결국에는 한 점에서 멈추게 돼. 꿈을 찾는 과정도 마찬가지야. 처음부터 자신의 꿈을 찾기란 어려워.
나침반이 처음엔 좌우로 크게 휘청이는 것처럼, 일단 네 마음이 끌리는 것에 몸을 실어보렴. 그러다 보면 점차 방향을 좁혀가게 되고, 결국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게 되는 것이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한 학생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의 말대로 살아왔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남들 다 가는 대기업 대신, 창업하여 ‘온라인 광고 솔루션’을 개발해 한국일보, 한국경제, 이데일리 등 국내 10여 개 이상의 언론사에 공급하였다. 이후 사업을 매각한 후 인생의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 끝에 ‘사람들의 가슴 뛰는 꿈을 이루도록 돕는다’는 사명을 발견하고 리더십, 코칭 회사에 몸을 담았다. 그리고 점차 나침반의 진폭을 줄여가듯이 교육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으며, 청소년 진로, 비전 분야로 점점 좁혀 나갔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드디어 그의 나침반이 멈추었다. 나침반이 가리킨 곳은 비즈니스, IT, 교육의 교차점이었다. 그건 바로 ‘비즈니스적 감각으로 코딩 기술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메이킹파파’로서의 정체성이다.
지금까지 인터넷 및 모바일 기획 디자인 개발 경험, 스펙초월소셜리크루팅 사업 본부장, 창의인성교육 거점센터 연구원, 리더십, 코칭, 청소년 비전 및 진로 분야 등을 두루 거친 경험으로 지금은 <메이킹파파 미래연구소>, <메이킹스쿨 미래인재 코딩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미래의 날개를 달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