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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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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연합학습>

이태휘

산업체와 학교, 연구기관을 거치며 여러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티맥스소프트에서 근무하며 티베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개발에 참여했다. 2014년에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머신러닝 모델을 이용한 근사 질의 처리 엔진을 개발하는 TrainDB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퀄리티 코드』(2017), 『양자 컴퓨팅 입문』(2020), 『양자 컴퓨팅: 이론에서 응용까지』(2020)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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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블록체인 완전정복 2/e> - 2019년 3월  더보기

소란한 시절이 일단락된 듯하다. 2017, 2018년을 휩쓴 암호화폐 열풍은 많은 이들을 뒤흔들었다. 혁신적인 기술의 선도자라고 생각하고 뛰어든 이들이 하루 아침에 역사상 가장 우아한 기술 사기에 가담한 투기자로 내몰리기도 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자식 바라보듯 걱정하는 이들은 답답한 꼰대 소리를 듣기도 했다. 뭔지 몰라도 상관없으니 한탕 벌기만 하자는 사람도 있었겠다. 미래에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암호화폐와 더불어 전국민이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들어보게 됐다. 블록을 이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 그리 야단들일까? 혁명이니 제2의 인터넷이니 하면서 말이다. 혼란스럽고 누구 말도 믿기 어려울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직접 따져보는 것이다. 상황이 계속 빠르게 변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근본 원리를 이해해서 결국 스스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미 뉴스도 믿기 힘든 혼란한 시절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보지 않았던가! 블록체인이 암호학, 네트워크, 분산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언어 등 여러 분야의 요소 기술이 결합된 기술이다 보니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 그럴 때 이 책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다른 블록체인 서적에 비해 조금 두툼한 감은 있지만 블록체인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이론까지 다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알고 있거나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은 건너뛰고 읽어도 좋다. 워낙 빠르게 변화 중인 분야다 보니 읽는 시기에 따라 맞지 않는 내용도 생기겠지만, 그래도 기초를 많이 다루고 있어 수록된 내용의 유효 기간이 비교적 길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의 첫 애플리케이션일 뿐이고, 묵묵히 일하고 있는 업계 종사자분들 덕분에 블록체인은 조용히 그 쓰임새를 넓혀가고 있다.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에 있는 나로서는 사용 형태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술을 조합해, 데이터를 중앙 기관에 두지 않고 온전히 관리하면서 데이터의 소유자가 소유권을 가지고 공유할 수 있다는 개념에 감탄하게 된다.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이라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것이다. 이 책이 블록체인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 아직 번역어가 자리 잡지 않은 용어가 많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부디 괜찮은 결정이었기를 바라며, 부족한 부분은 고스란히 역자의 책임이니 질책과 더불어 독자분들의 많은 제의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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