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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현사진과 영상을 좋아해 사진작가가 됐다. 취미를 업으로 삼아버린 뒤엔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렸다. 셰프들의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한 사람의 초상을 깊숙하게, 두 사람의 결합을 아름답게 찍어주는 일을 해오던 어느 날, 핸들을 꺾어 나 홀로 도시 탈출을 결행했다 .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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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현사진과 영상을 좋아해 사진작가가 됐다. 취미를 업으로 삼아버린 뒤엔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렸다. 셰프들의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한 사람의 초상을 깊숙하게, 두 사람의 결합을 아름답게 찍어주는 일을 해오던 어느 날, 핸들을 꺾어 나 홀로 도시 탈출을 결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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