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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한주

출생:, 대한민국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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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내 인생의 주역>

이한주

세속적인, 너무나도 세속적인 삶을 살다가 <감이당>에서 구도의 공부를 시작했다. 『주역』을 만나며 인생역전! 지금은 강의도 하고 글도 쓴다. 현재, <감이당>과 대구의 <수성학당>에서 공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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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낭송 경상북도의 옛이야기> - 2017년 3월  더보기

옛이야기는 표준어와 사투리의 구분이 없었다. 사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이 있는 곳에는 이야기가 있다. 구연자와 청자만 있으면 이야기는 끊임없이 생성된다. 생성된 이야기는 사람이 존재하는 한 전승될 것이다. 이것이 옛이야기가 전승되어 온 과정이었다. 옛이야기는 분명 말로 전승되는 문학의 한 분야이다. 하지만 적어도 옛이야기 안에서는 그 말이란 것이 표준어인지 사투리인지에 대해서는 상관이 없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었다. …… 삶의 이야기에는 표준어와 사투리, 깨우침과 교훈, 선악의 경계가 없다. 경상북도의 옛이야기를 낭송하는 순간 이것이 그저 삶의 한 이야기였음을 느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경계 짓는 삶을 살았다. 서울 중심의 책, 표준어로 된 책을 읽었고 그것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면서 삶마저도 표준이 있다고 믿게 되었다. 나 자신, 내 몸속의 뿌리를 뽑아내려고 노력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표준에 맞춰 가는 삶을 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과연 표준의 삶이라는 것이 있기나 한 것인가? 단지 상상의 삶에 불과했던 것을. 이제는 생명력이 충만한 삶을 낭송하자. 생명력은 구석구석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목소리들이 있는 곳에 충만하다. 『낭송 경상북도의 옛이야기』를 낭송하는 순간 그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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