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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시코 준 (石子順)

최근작
2017년 7월 <평화의 탐구>

이시코 준(石子順)

만화·영화 평론가. 전 와코(和光)대학 표현학부 교수(시각문화론). 일본의 만화 마니아들은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불새」, 「블랙잭」, 「붓다」 등 일일이 헤아리기 힘든 히트작을 발표한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와 함께 이시코 준의 이름을 떠올린다. 그는 1935년 교토부에서 태어나 만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만주에서 살았다. 1961년 도요(東洋)대학 문학부 졸업 후 1967년 『데즈카 오사무 만화론』을 통해 만화평론가로 데뷔했다. 권위주의에 물든 교육 당국이 ‘악서(惡書)’로 치부하던 만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는 한편, 역사 문제에 대한 반성이 담겨있다는 이유로 극우세력의 공격을 받아 슈에이샤가 출간을 주저하던 『맨발의 겐(はだしのゲン)』의 출간·보급에 기여했다(그는 이 사건으로 지금까지 극우파들에게 ‘매국평론가’로 매도당하고 있다).
1979년 『일본만화사』를 출간한 1세대 만화평론가로 만화사 정리를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1992년 데즈카 오사무와 공저로 『데즈카 오사무, 만화의 오의(奧義)』를 펴내기도 했다. 그밖에 『만화시인(漫?詩人) 데즈카 오사무』, 『데즈카 오사무: 미래에서 온 메신저』, 『우리들의 전쟁』, 『중국 영화의 스타들』, 『우리가 만난 전쟁』 등 다수의 저서로 세대를 초월한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평생의 작업인 ‘데즈카 오사무 만화론’의 결정판인 『평화의 탐구: 데즈카 오사무의 원점』은 일본의 침략전쟁을 반성하는 평화헌법 관련 내용으로 일본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일부가 게재되었다.
최근에는 아베 정권의 ‘전쟁하는 나라 만들기’에 반대하는 문화계 내 흐름을 주도하며 반전평화론에 자신의 만화론을 결합시킨 『만화는 전쟁을 잊지 않는다』(2016)를 펴내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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