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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양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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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진리본색>

양병모

저자는 육군사관학교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직업군인이 되려고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갔으나 20대 후반 위관장교 시절, 목회의 길에 대한 강렬한 부르심에 이끌려 군목으로 전과를 시도했다. 비록 군에서 허락되지 않았으나 이 열망은 변함없이 이어져 마침내 20여 년 몸담은 군을 전역,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군 교회에서 사역 후, 지금의 산마루교회를 개척 했다.
한동안 GOOD TV 기독교복음방송 사목을 역임하며 ‘더 메시지’와 ‘성경강해’를 진행했다. 전역 후에 만난 멘토들을 통해 성경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히브리어 원어 연구도 하게 됐다. 무엇보다 예수와 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예수의 일생에 대한 글을 쓰려는 강렬한 열망을 갖게 되었다. 이후 복음서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는 물론 몇 차례의 성지순례를 통해 예수의 일생에 대한 소설 형식의 ‘하나님의 아들’을 집필, 출간했다.
현재는 목회 외에 ‘에메트 성서연구원’을 통해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세미나를 열고 있다. 성경 속에 감추어진 보석 같은 진리들을 드러내려는 소망으로 ‘진리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E-mail: ybmsta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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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진리본색> - 2020년 3월  더보기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요 18:37~38) 요한복음 18장에는 예수가 빌라도 앞에서 심문을 받으시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우주의 왕이 로마의 한 작은 분봉 왕 앞 에서 심문을 당하고 계신다. 창조주가 피조물 앞에서 심문을 당 하고 있는 것이다. 빌라도가 보기에 그에게는 죄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다. 최소 한 사형을 시키려면 로마를 전복시키려 했다는 죄목(罪目)이 있 어야 했다. 빌라도는 아내의 부탁도 있던 터라 무죄를 선포하고 싶었다. 그런데 예수는 불리한 질문에 “내가 왕이다”라고 답변 한다. 고소한 유대인들이 로마를 전복(顚覆)하려는 무리의 두목 으로 몰아가려 하는데 말이다. 그냥 침묵으로 있어도 될 상황이 었다. 그런데 답변을 하신다. 왕이라고 말이다. 마치 죽으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그러시면서 진리에 대해 증언하려고 오셨다는 것이다. 로마를 전복해 이스라엘의 독립을 성취하여 주는 그런 왕이 아니고 말 이다. 도대체 이런 왕이 있을까? 진리를 증거 하러 왔다는 왕 말 이다. 빌라도는 이해가 안 되었다. 그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는 다. 그런데 정작 이 장면에서 예수는 답변하지 않으신다. 성경 어디에도 여기에 대한 답변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곧바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 왜 답변을 하지 않으셨을까? 참 중요한 질문인데 말이다. 잘 해명하셨다면 사형선고, 그것도 끔찍한 십자가의 형은 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왜 침묵하셨는가? 질문이 잘못되었던 거다. 진리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시려 면 시간이 없었다. 십자가에 달려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 다. 유월절 전에 죽으셔야 하는 하늘의 뜻을 알고 계셨기 때문이 다. 주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신 분이셨다. 무엇(what)에 대해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급하게 흘러가고 있 는 섭리의 시간이었다. 반면에 이렇게 질문하였다면 어떠했을까? 진리가 누구(who)냐고 말이다. 그렇다면 한마디로 답변하실 수 있지 않았을까? “나다.(It is I)”라고 말이다. “내가 진리다.(I am the Truth)”라고 말이다. 이제 우리가 답할 때이다. 진리가 무엇인가를 알려주셨고 지금도 알려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다. 그 분은 이제 우리가 답을 말해야 한다고 하신다. 지금도 끊임없이 진리를 갈망하는 자들에게 말이다. 진리본색(眞理本色), 진리의 본질적인 색상은 어떤 색일까? 제각각 자신의 눈으로 본 색상을 주장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세상을 보던 육신의 눈으로 진리를 왜곡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유대인들이 모세 율법의 색안경으로 인해 진리를 거부하듯이 말이다. 이곳에서 순수한 진리의 빛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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