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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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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A Good Month, Provence>

박은혜

강원도 원주에서 작은 프랑스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취미는 항공권 사이트 구경하기.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무는 여행과 줄리아 차일드를 사랑한다. 여행은 늘 숙소 근처의 시장 둘러보기와 오래된 서점에서 요리책을 사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행지에서 요리할 때 가장 행복하다. 나이가 들어서는 프로방스의 시골 마을에서 작은 민박집을 열고, 부엌에서 여행자들을 위해 요리하는 근사한 삶을 상상한다.
할슈타트를 여행할 때 만난 백발의 할아버지와 나눈 대화를 기억한다. 독일어를 할 줄 안다고 너스레를 떨고는 “당케, 쿠텐탁, 소시지, 슈니첼” 등등 말도 안 되는 것을 떠드는데도 허허 하고 함박웃음을 지으시던 할아버지는 대화의 마지막에 내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나는 90살이지만 아직 젊어. 그러니 너는 얼마나 젊겠니. 이 순간을 누구보다 즐기렴. 너의 지금은 지금뿐이라는 걸 잊지 마”라고. 그렇게 늘 여행에서 만난 이들이 주는 온기들을 마음에 품고 산다. 그리고 매일 꿈을 꾼다. 따뜻한 대화가 오가고, 맛있는 온기가 가득한, 새로운 여행지에서의 식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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