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번지르르하고 이룬 바 아직 초라한 불량품이라 자신을 낮춰봅니다. 퇴근 후에는 싸구려 진에 빌 에번스의 로즈 건반 소리를 말아보며, 한량의 오후 네 시를 추억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수면 중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개발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