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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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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흔들리는 삐에로>

이묘영

배우 겸 가수인 알리사 밀라노는 말했습니다. ‘성폭력은 범죄입니다.’ 성폭력을 당한 사람들은 이 트윗에 #me too’ 라고 달아 주세요. 알리사 밀라노가 트윗에 올리자, 이름만 대면 세계인이 다 알정도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줄줄이 ‘me too’ 운동에 용감히도 동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라고 권력 앞에 비참하게 무너진 사람들이 없었겠나? 수많은 여성들이 성 추행, 성폭행을 당하고도 그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을 사람들에게 제 글이 작으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미투 Me Too』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서로는 『흔들리는 삐에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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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미투 Me Too> - 2018년 3월  더보기

할리우드에서 하비 와인스타인이라는 걸출한 미국 영화 제작자의 성추행, 성폭행이 폭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성추행 혹은 성폭행을 당하고 있었지만 ‘영화계의 왕’이라 불리는 하비 와인 스타인의 영향력 때문에 아무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동안 그는 왕으로서 하고 싶은 짓을 마음껏 하고 살았습니다. 이에 배우겸 가수인 알리사 밀라노가 ‘성폭력은 범죄다. 성폭력을 당한 사람들은 이 트윗에 ‘me too’ 라고 달아 달라’며 글을 올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me too’에 동참을 하며 본격적인 미투 운동이 시작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 동참하기 시작한 배우들은 이름만 대면 우리나라에서도 다 알 정도로 세계적인 배우들이었기에 저는 그 미투 운동을 보면서 우리나라 배우들이라고 저런 일이 없었겠나? 우리나라라고 권력의 앞에 비참하게 무너진 사람들이 없었겠나? 생각하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me too’운동이 확산이 되어 우리나라에까지 ‘미투’ 운동이 퍼지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상처를 받은 것도 힘든데, 그 상처를 치유할 방법이 없어 스스로를 탓한 채, 그늘에 숨어 하루하루 자신을 생채기내며 살고 있을 여성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또, 권력자들이 마구 휘두르는 칼날에 무참히 쓰러지는 약자들은 얼마나 많을까? 자신은 고발하지 못할지라도, 이번 미투 운동이 확산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을 텐데... 또한, 권력을 이용한 성폭행의 경우, 고발하면 당장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힘든 문제도 있겠지만, 성폭력을 당한 사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심각한 문제 또한 이번 기회에 바뀌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수많은 약자들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미투 운동이 끊이지 않고 더 확산되기 위해서는 제 힘이 미약하나마 소설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투 운동으로 인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는 세상을 그리며 써내려 갔습니다. 한편으로는 미투 운동이 확산된다고 해도, 남을 고발하는 것도 고민하고 또 고민할 텐데, 가족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은 어떨까?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남이라 고발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속울음을 울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글을 쓰는 동안, 주인공 혜영에게 제대로 감정이입이 되어 같이 울고, 같이 아파하며 정신없이 써내려갔습니다. 앞으론 미투 운동이 유명인들만 조명되는 게 아닌, 세상 곳곳의 평범한 서민들에게도 힘이 되는 끊이지 않는 미투 운동이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세상에 책을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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