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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전주에서 태어났다. 그해 겨울 서울로 올라와 역마살을 이기지 못해 틈날 때마다 세상을 떠돌았다. 베이징에서는 대륙의 호방함을, 하와이에서는 알로하 정신을 배웠다. 대학에서는 중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덕분에 어딜 가서 누구를 만나도 무서운 줄 몰랐다. 낯선 장소는 설레는 곳이요, 모르는 사람은 곧 알게 될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여 새로운 사람을 만나 묻고 듣는 걸 업으로 삼게 됐다.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로 가요와 방송 등 대중문화를 담당하고 있다. 사람과 세상을 잇는 숨은 이야기를 발굴할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그 손맛을 잊지 못해 오늘도 무언가를 끼적이고 있다. 그 옆에 음악과 맥주가 있어 다행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숱한 마감의 시간을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다. 여전히 궁금한 게 많아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학을 공부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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