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일', '공부'가 분리된 활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발 딛고 설 수 있는 그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정성을 기울이는 '공부'를 선호한다. 대학생에게 대학공간(大學空間)을 무대로 한 협동조합이 내일의 가치를 경작하게 하는 '공부'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믿는 이유다. 대학의 상업화를 우려하며 썼던 기사를 계기로 '캠퍼스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됐다. 현재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시민경제센터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