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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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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지구촌교회 복지선교 이야기>

이준우

목사이면서 교수이고 사회복지사이다. 대학시절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마주한 청각장애인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복지실천, 교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지역사회복지실천에 헌신해왔다.

1989년 사단법인 베데스다선교회 교육간사로 출발해,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충현교회 청각장애인(에바다)부 지도교역자로,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사무국장으로, 1997년부터 2012년까지 남서울은혜교회 장애우위원회 지도목사를 역임하며 교회사회복지실천에 헌신하였다. 2016년부터는 지구촌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및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로 있으면서 ‘사람과 세상을 변혁시키며 행복을 창출하는데 기초가 되는 연구자로서의 삶’을 지향하며 사회복지 전문인력과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실천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와 저술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크리스천 사회복지인(人)’으로서의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전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회복지사, 열정이 넘쳐나는 수화통역사, 능력 있는 말씀을 선포하는 목사, 고뇌하며 연구하여 가르치는 교수로 활발히 활동해온 경험을 살려 삶 속에서 ‘복지선교’와 ‘복지목회’, ‘복지경영’, ‘수화언어 연구’ 사역을 소명으로 실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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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김덕준의 사회복지 사상과 사회복지 교육> - 2021년 3월  더보기

내가 고 김덕준 교수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 계기는 2005년 8월 말에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 부임하면서부터다. ‘한국 사회복지학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를 설립한 김교수에 대해서는 이미 큰 호감과 관심을 갖고 있었다.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내내 기독교사회복지를 말할때면 으레 회자되었던 분이 김덕준 교수였다. 아울러 기독교와 관련된 사회복지실천 논문들이며 저서들, 이런저런 학술 자료들도 대부분 강남대학교 내지 부설 한국사회복지연구소와 우원사상연구소 등에서 발간된 것들이었다. 세월이 흘러 내가 강남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믿음의 대학이요 사회복지의 산실인 이곳 강남대학교에 재직하게 된 것이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2013년, 사회복지학부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속에 김덕준 교수의 20주기를 추모하는 심포지엄을 추가해서 두 행사를 함께하기로 하면서 60주년 행사의 수준과 규모는 많이 확대되었다. 실제로 그날 ‘고 김덕준 교수 20주기 추모 심포지엄’과 ‘강남 사회복지 교육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김덕준’에 의해 시작된 사회복지 교육의 반듯한 물길 하나가 이토록 거대한 물결의 흐름으로 퍼져나갔다는 사실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모두에게 따라가야 할 푯대와도 같은 큰 스승이 계심에 행복했다. 그 어려운 시기에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때론 학력조차 인정되지 못하고, 사회사업가(사회복지사)에 대한 인식도 부족했던 그때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참 많이 애쓰고 노력했을 원로 동문들의 애환이 가슴에 사무쳤다. 낮에는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또 소외되고 취약한 사람들을 돌보며, 밤에는 장사동 절터에 세워진 학교에서 공부했던 그 시절, 날마다 불렀던 교가가 찬송가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이었다고 한다. 나도 김덕준 교수님처럼 참된 교육자로서, 성실한 연구자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최선을 다해 감당해야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시간이 지났다. 2016년 10월 28일에 출범한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의 초대 학회장을 내가 맡게 되었다.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는 일이었다. 강남대학교로부터 시작된 ‘한국기독교사회복지학회’와 숭실대학교를 모태로 하여 탄생한 ‘한국교회사회사업학회’가 하나가 되었다. 미래복지경영회 최성균 이사장으로부터 김덕준 교수 생애와 사회복지 사상에 관한 집필을 의뢰 받았다. 흔쾌히 수락했고 열심히 집필했다. 김덕준 교수 당시에는 참고할 책이나 자료들이 많지 않았을 것인데도 그의 글은 매우 논리 정연했다. 지금 시점으로 읽어도 참신했다. 어떤 부분들은 곧바로 우리의 실천현장에 적용해도 충분하리만큼 대단히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내용들이었다. 또 어떤 내용들은 파격적일 정도로 혁신적이어서 앞으로 한국 사회복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 같기도 했다. 절로 감탄이 터져 나왔다. 감탄과 감탄의 연속이 지속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였다. 아하! 아하! 하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그래서 였을까?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영국과 미국, 일본에서 유학했던 제자들 즉, 강만춘, 김만두, 이윤구, 부성래, 노상학, 안상기, 이은식, 권도용, 이부덕, 고양곤, 함세남, 김영호 등이 유학하면서 혹은 미국의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면서 스승에게 보낸 편지들의 내용 가운데 공통되는 고백이 꼭 있었다. “스승이 제시하신 대로 그 길을 갔더니 오늘의 제가 여기 있습니다!” 기독교적 인간관과 하나님의 드넓은 사랑의 시각에서 ‘현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과 안목이 있었기에 가질 수 있었던 지혜’가 ‘성실한 연구에 기초하여 형성된 지식’과 합해져서 놀라운 가르침이 되어 제자들에게 전달되었던 것이리라. “사회사업의 독자성은 통합과학이라는 데에 있고, 전인적 인간의 통일적 문제해결 방식이 중요하다”라는 주장은 통합과 융합을 지향하는 현대 사회복지실천의 방법 및 기술과도 일맥상통하는 접근이다. “사회사업이 그 효과적 실천을 위해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심리적, 육체적, 사회적, 문화적 제 요인의 상호관계의 이론개발이다.”라고 하는 그의 입장은, 내가 요즘도 깊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연구하는 이론적 작업들 중 하나다. 이 세상과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회복지계의 모든 분들이 이 책을 정독하여 초심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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