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HOW TO DISCUSS(토론영어)를 엮은 김학용입니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영어를 강의하며 느꼈던 점은 대다수 학생들은 기초적 영어구사는 가능하지만 외국인들과의 어떤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무척이나 아타까웠습니다.
무엇보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영어로 토론 할 수 있는 어휘력이 부족했고 상대측의 의견에 긍정 또는 부정적인 면을 어떻게 표현을 할지 몰라 토론의 진행에서 무척 힘들어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한.미합동 CNN 강의를 맡아 진행하며 느낀 점은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토론에 타당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은 우리 학생들이 장시간 같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할 때 자신의 주장 또는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어휘력과 청취력이 다소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런한 영어 토론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각 part별로 토론에 맞는 상황을 설정하여 자신의 다양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생활영어 보다는 다소 어려울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장에서 필요한 영어는 바로 토론식 영어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부단히 연습하여 영어로 진행되는 토론 현장에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01년 2월 16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