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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문학일반

이름:아라이 (阿來)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중국

출생:1959년, 중국 장족(藏族) 마얼캉현

최근작
2017년 12월 <[세트] 공산 세트 - 전3권>

아라이(阿來)

현대 중국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 1959년 중국 쓰촨성 서북부의 장족 자치구 마얼캉 현에서 태어났다. 1982년부터 시를 쓰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해 1980년대 후반에 소설가로 전향하면서, 1989년에 소설집 『지난날의 혈흔舊年的血迹』으로 중국작가협회 소수민족문학상을 수상했다. 1997년, 줄곧 티베트 고원에서 생활하다가 쓰촨성 성도인 청두로 내려와 잡지 《SF 판타지 세계》 편집장을 맡으며 세계에서 가장 독자가 많은 SF 잡지로 변모시켰다. 이어서 2000년에 장편소설 『색에 물들다塵埃落定』로 중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마오둔 문학상을 최연소로 수상했고, 2007년 저명한 중국 평론가 열 명이 꼽은 ‘실력파 중국 작가 순위’에서 모옌을 뒤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 세계 33개국이 참여하여 신화를 문학적으로 재해석하는 세계신화총서 프로젝트에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선정되어 『거싸얼 왕格萨爾王』을 집필했다. 이외에 시집 『쒀모허梭磨河』, 연작소설집 『소년은 자란다格拉長大』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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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소년은 자란다> - 2009년 9월  더보기

저는 단지 티베트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장소라고밖에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이 그렇고 미국이 그렇듯, 프랑스와 영국, 일본이 그렇듯, 티베트도 이 세상의 한 곳일 뿐입니다. 그곳에도 풀과 나무가 자라고, 열매가 열리고 꽃이 핍니다. 풀과 나무의 바다에서 누군가는 흥망성쇠를 겪습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도시에 살면서 기본적인 생존을 위해 노력합니다. 외부세계에서 상상하는 것과는 달리, 그곳 사람들은 심오한 명상만 하거나 현실문제에 초연한 정신적 스승들에게 의지만 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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