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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카렐 라이츠 (Karel Reisz)

본명:Karel Reisz

출생:1926년 (게자리)

사망:2002년

최근작
2018년 2월 <[블루레이] 프랑스 중위의 여자>

카렐 라이츠(Karel Reisz)

카렐 라이즈는 <프랑스 중위의 여자 The French Lieutenant's Woman>로 널리 알려진 감독. 체코의 오스트라바 Ostrava에서 태어난 카렐 라이즈는 12살 되던 해 나치의 침공을 피해 다른 형제들과 함께 영국으로 보내졌다. 하지만 나치를 피해 살아남은 사람은 카렐 라이즈 한 사람뿐이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영국 공군에 지원하기도 했던 그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런던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그는 틈틈이 영화 비평을 썼고, 영국의 저명한 영화 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와 '시퀀스' 등에 기고하면서 영화와 인연을 맺는다. 이것을 계기로 후에 감독이 된 린제이 앤더슨과 교분을 쌓아나갔던 그는 1953년 <영화 편집 기술 The Technique Of Film Editing>이라는 책을 쓰기도 한다. 한번도 편집실에 가본 적이 없는 라이즈가 집필한 이 책은 곳곳에 예리한 시각이 서려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날카로운 이론으로 무장한 라이즈는 곧 프리시네마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운동을 이끌고 자신의 영화이론을 적용시킬 작품을 만들게 된다. 50년대 말 동료인 토니 리처드슨 Tony Richardson과 함께 이른바 밤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담은 <엄마 허락하지 마세요 Mamma Don't Allow>가 그것. 카메라가 극에 개입하지 않고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프리시네마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어 1960년 첫 번째 장편 데뷔작 <토요일 밤과 일요일 아침 Saturday Night And Sunday Morning>을 제작한다. 공장 노동자의 거친 삶을 그린 이 영화는 권리를 박탈당한 젊은이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묘사, <엄마 허락하지 마세요>과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모르간 Morgan!> <이사도라 Isadora> <겜블러 The Gambler> 등 극단적인 개인주의에 찬사를 보낸 작품들을 발표한 라이즈는 1981년 시나리오 작가 해롤드 핀터 Harold Pinter를 만나 존 파울즈 John Fowles의 소설을 영화화한 <프랑스 중위의 여자>를 선보인다. 영화 속의 영화라는 액자 형식을 도입, 19세기를 배경으로 영화를 찍는 배우들의 현재 삶을 보여주는 독특한 형식의 영화는 메릴 스트립과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라이즈는 극영화라 하더라도 적당한 거리를 둔 카메라와 다큐멘터리 기법을 차용한 영화들을 주로 발표하는데, 여가수와 연인의 불행과 행복의 순간을 담은 <스위트 드림 Sweet Dreams>과 겉으로는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이용하는 <모두가 승리자 Everybody Wins>가 그 정점을 이룬 작품. 데보라 웅어와 닉 놀테가 주연한 <모두가 승리자> 이후 라이즈는 샤무엘 베케트의 연극을 바탕으로 TV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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