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1 정찬우에게 컬투란?
여태까지의 내 인생. 뭘 몰랐던 스무 살까지의 인생 빼고,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지금까지 컬투를 해왔다. 그러니 컬투는 아직까진 내 인생의 전부. 그러나 죽을 때까지 전부이고 싶지 않다. 연예인 정찬우가 아닌 내 인생 정찬우로 살고 싶다.
Question 2 정찬우에게 라디오란?
방송 매체 중에 가장 사랑하는 매체. 생방송이다 보니 PD의 손질 없이 그대로 내 생각을 전할 수 있고, 듣는 매체이다 보니 사람들에게 상상의 여지를 줄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굳이 내가 사랑하는 매체 순위를 따지자면 공연, 라디오, TV.
Question 3 정찬우에게 공연이란?
우리끼리 놀다 보면 관객들이 웃는 무대. 17년째 컬투쇼 공연을 하다 보니 무대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나중에 은퇴 인사를 방송이 아닌 공연 무대에서 하고 싶다는 것. 그 무대가 가장 크고 놀라웠으면 한다는 것.
Question 4 정찬우에게 사업이란?
인생의 다음 단계를 밟아가기 위한 수단. 그러나 사업이 목적이고 싶지 않다.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지만 혼자 쓰기 위해 돈을 벌진 않겠다. 실컷 벌어보고 실컷 나누겠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리고 세상에.
공연, 라디오, 방송 등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개그맨.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김태균과 함께 ‘컬투’로 활동 중이다. 1996년 국내 최초로 공개 개그콘서트를 만들어 지금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누적 관객수 180만 명, 전회 매진신화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 7년 연속 FM라디오 청취율 1위, 역대 최고 청취율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방송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기꺼이 파란만장하시라>는 정찬우의 생각을 담은 첫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