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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가정/건강/요리/교육
국내저자 > 학습서/수험서

이름:이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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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거친음식 박사 이원종의 막걸리 기행>

이원종

텃밭이 좋았다. 인공품의 획일성을 벗어나 생명의 활기를 품은 자연스러움이 좋았다. 도시 생활을 접고 강릉의 농가 주택에 머물기로 했다. 그게 벌써 20년 전이다. 단 하루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자연의 변화에 감복하며 살다 보니 숫자로 매겨지는 시간의 흐름에는 도대체 흥미가 없다.
체질적으로 술은 못하지만 술이 좋았다. 대학 졸업반 국내 최초로 시행된 주조사 시험에 응시해 덜컥 합격했다. 덕분에 굴지의 주류 회사에 취직하여 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었다. 톡톡 술 익는 소리는 어린아이의 심장소리 같았다.
술은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다. 이 말은 연구하지 않고는 그 신비에 다가가기 어렵다는 의미다. 공부가 필요했다.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다코타주립대학교에서 식품과학을 전공했다. 열성으로 밤을 지새다 보니 석사와 박사 학위가 책장에 꽂혀 있었다. 이어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1986년 한국 땅을 밟았다. 강릉원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자리를 잡았다. 연구하고 제자들 가르치는 데 신이 나서 하루가 짧았다. 강릉대학교 생명과학대학장을 역임하고, 그간의 학문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식품과학회로부터 학술진보상을 수상했다.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조화로운 식생활에 대한 연구를 대중과 나누기 위해 쓴 《위기의 식탁을 구하는 거친 음식》, 《가난한 밥상》, 《100세 건강 우연이 아니다》 등이 장안의 화제가 되면서 대중매체의 출연 제의가 쇄도했다. 지금도 <KBS 아침마당>, <생로병사의 비밀>, <MBC 스페셜>, <SBS 건강스페셜> 등 각종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심심치 않게 얼굴을 내비치며 신문과 잡지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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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아빠는 '콩글리쉬' 딸은 '호스하비'> - 2001년 5월  더보기

무작정 외국에 나가 부딪힌 일들이 생각나서 혼자 웃었고 그 때를 회상하며 글로 옮겨 놓기 시작했다. '아빠는 콩글리쉬'라는 제목은 본인이 10년 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영어가 서툴기 때문에 지어본 제목이다.... 그리고 '딸은 호스하비'라는 제목은 본인의 딸이 아주 어렸을 때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아빠를 따라 미국에 갔다가 이후 귀국하여 우리말이 서툰 상태에서 학교에 다니던 시절의 일화다. 당시 딸애는 학쇼에서 '허수아비'를 만들어 오라는 숙제를 받았으나 딸아이가 이를 잘못 이해하여 'horse hobby'로 알고 와 부모가 한참을 어리둥절했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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