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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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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미오기傳>

김미옥

자타공인 활자 중독자다. 2019년부터 SNS에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연간 800여 권의 책 읽기, 1일 1권 이상 읽기와 쓰기를 계속하다 보니 불세출의 서평가로 알려졌고, 의도치 않은 팬덤도 생겨났다. 《시로 여는 세상》, 《문학뉴스》, 《중앙일보》 등의 매체에 칼럼을 쓴다. 저서로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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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미오기傳> - 2024년 5월  더보기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 때마다 나는 과거를 불러 화해했다. 쓰고 맵고 아린 시간에 열을 가하자 순한 맛이 되었다. 나는 술래잡기하듯 아픈 기억을 찾아내 친구로 만들었다. 내 과거를 푹 고아 우려낸 글, ‘곰국’은 이렇게 나왔다. 그동안 SNS에서 많은 분이 화답해주셨고, 덕분에 나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곰국은 활자 중독자의 책이 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새삼 감사드린다. 책 제목은 『미오기傳』이지만 시간순으로 쓴 글은 아니다. 말하자면 통증 지수가 높은 기억의 통각점들을 골라 쓴 점묘화다. 서글픈 기억이 다시는 내 인생을 흔들지 않기를 바라며 쓴 글이다. 쓰다 보니 웃게 되었고 웃다 보니 유쾌해졌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 운은 어쩔 수 없어도 성격은 바꿀 수 있지 않겠는가? 나쁜 기억은 끝끝내 살아남는 무서운 생존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면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내려놓을 수 있는 순간이 온다. 아픈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 2024년 4월 김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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