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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천운영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1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소설가

기타:한양대 신방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데뷔작
2000년 <바늘>

최근작
2023년 2월 <반에 반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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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1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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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아름답게 살고 싶어진다. 자기를 사랑해야지, 순간을 아름답게 살아야지, 즐기는 걸 잊지 말아야지……. 책의 문장들은 햇빛에 잘 마른 이불 같다. 바스락바스락 따스하다. 포근한 감촉의 나날들, 그걸 덮고 자면 꿈조차 화사하겠다.
2.
  • 지지 않는 하루 - 두려움이라는 병을 이겨내면 선명해지는 것들 
  • 이화열 (지은이) | 앤의서재 | 2021년 2월
  • 14,800원 → 13,320 (10%할인), 마일리지 740원 (5% 적립)
  • (35) | 세일즈포인트 : 560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아름답게 살고 싶어진다. 자기를 사랑해야지, 순간을 아름답게 살아야지, 즐기는 걸 잊지 말아야지……. 책의 문장들은 햇빛에 잘 마른 이불 같다. 바스락바스락 따스하다. 포근한 감촉의 나날들, 그걸 덮고 자면 꿈조차 화사하겠다.
3.
돌아오지 않는 펭귄을 기다리던 그의 모습을 기억한다. 자정 무렵 기지로 복귀하는 그의 지친 발걸음을 붉은 석양이 뒤따랐다. 남극에서 그는 기다리는 자였다. 그리고 그는 펭귄의 시간을 이해하려는 자였다. 북극에서 기록한 일기들을 보면서 북극의 시간을 가늠해보았다. 화석의 시간. 늑대의 시간. 꼬까도요의 시간. 사향소의 시간. 이번에 그는 누구의 시간을 이해했을까. 흰올빼미를 만나길 고대하면서 동시에 두려워하는, 뜨끈뜨끈한 늑대의 똥을 지퍼백 속에 집어넣으며 세상 다 얻은 표정을 짓는, 토끼에게 들킬까 무릎걸음으로 10센티미터씩 전진하는, 이 소심한 추적자! 이제 그는 여름을 기다리는 자가 되었을 것 같다.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충실함에 둥지를 틀었다. 그 둥지 안에서 알을 깨고 부화한 것은 뭉클한 감동이다. 이 작가의 둥지 안에는 이야기를 품은 어린 새들이 더 많이 들어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보여줄 힘찬 날갯짓이 너무나 궁금하다.
5.
현실을 직시하는 충실함에 둥지를 틀었다. 그 둥지 안에서 알을 깨고 부화한 것은 뭉클한 감동이다. 이 작가의 둥지 안에는 이야기를 품은 어린 새들이 더 많이 들어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보여줄 힘찬 날갯짓이 너무나 궁금하다.
6.
그들의 이야기는 “줄곧 빛을 포착해내는, 가늘게 반짝이는 파편”들이다. 빛의 조각들로 이루어진 정교한 은 세공품. 내가 읽은 설터의 작품들이 바로 그러하다. 그 빛이 어찌나 오묘하고 은밀한지, 빛이 아니라 향에 스며들었다가 나온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어떤 사태를 다 지켜본 듯한데, 그 벌로 고요하고 명료한 통증을 받는다. 질투가 난다. 그들이 사랑을 나누는 방식. 그 달콤한 사랑의 향연들. 빛에 흠뻑 젖은 젖가슴과, 강물로 흐르는 허벅지가, 자신의 영역을 찾아 으르렁거리며, 빛의 강으로 교합되는 순간, 명멸하는 신선한 흰 빛에. 꿈을 꾼다. 빛이 지속되기를. 그 빛을 지속하는 힘의 원천이 바로 내 것이기를. 그것은 은밀히 품고 있는 바람, ‘꿈꾸기 위한 실마리’이다. 설터가 그들의 이야기로 빛의 오르가슴을 선사했다면, 나는 오르가슴 끝에 나오는 옅은 한숨을 맡겠다. 홉. 숨을 멈추고 빛을 가두겠다. 이것들이 ‘내 심장을 건드린 것 같’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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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것은 어쩌면 내 이야기다. 두 여자 모두 나로부터 나왔다. 두 여자. 한 벌의 젓가락.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의식의 이편과 저편을 오고가는. 위태한 젓가락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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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쩌면 내 이야기다. 두 여자 모두 나로부터 나왔다. 두 여자. 한 벌의 젓가락.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의식의 이편과 저편을 오고가는. 위태한 젓가락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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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것은 어쩌면 내 이야기다. 두 여자 모두 나로부터 나왔다. 두 여자. 한 벌의 젓가락.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의식의 이편과 저편을 오고가는. 위태한 젓가락질.
10.
이것은 어쩌면 내 이야기다. 두 여자 모두 나로부터 나왔다. 두 여자. 한 벌의 젓가락.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의식의 이편과 저편을 오고가는. 위태한 젓가락질.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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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쩌면 내 이야기다. 두 여자 모두 나로부터 나왔다. 두 여자. 한 벌의 젓가락.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의식의 이편과 저편을 오고가는. 위태한 젓가락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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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쩌면 내 이야기다. 두 여자 모두 나로부터 나왔다. 두 여자. 한 벌의 젓가락.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의식의 이편과 저편을 오고가는. 위태한 젓가락질.
1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당신도 요주의인물이 될 것이다. 죄를 덮어쓴 도망자가 될 수도 있고, 실마리를 풀어낸 해결자가 될 수도 있다. 끝을 보려면 거짓말탐지기를 통과해야 한다. 누군가를 기만하는 일과 자기감정을 기만하는 일 사이에서. 매 순간 폴리그래프가 당신의 박동을 헤아리며 오르락내리락할 것이다. 식은땀이 흐를 것이다. 이것을 무사히 통과하고 나면 숨결이 깊어지며 조금 위대해질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책장을 덮고 난 후 작가를 시샘하게 될 것이다. 귀를 삼십 센티미터쯤 열어놓고 그녀의 기척을 느끼고 싶어질 것이다. 그녀의 건강한 눈빛을 닮고 싶을 것이다. 나는 지금 수잔 최를 소중하게 시샘하는 중이다.
14.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힘있는 미소를 지녔다. 가만히 웃어 보이는데 잇몸이 싱그럽게 드러나고, 거기서 애정의 맨살을 훔쳐본 기분이 들게 만든다. 훔쳐본 애정의 맨살이란 게 또 자극적이거나 도발적인 것이 아니라 다정하면서도 은밀한 생의 속살이다.
15.
16.
17.
그녀가 내게 물었다. 언제 죄책감을 느끼느냐고. 내가 죄책감 덩어리라는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나는 좀 막막했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당신은 언제 죄책감을 느끼느냐고. 그녀는 나와는 다른 이유로 당혹스러워했다. 죄책감이 뭔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죄책감을 모르는 그녀가 『마음사전』을 썼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런데 이 <마음사전> 참말로 이상하다. 내 마음을 들켜버렸다. 통째로 도둑맞아 파헤쳐진 기분. 말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아버렸지? 나도 몰랐던 내 마음. 조심하시라, 이 여자! 당신 마음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 - 천운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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