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진태원

출생:1966년

최근작
2024년 3월 <스피노자의 고민 상담소>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balm...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로쟈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syo
3번째
마니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인류세의 문제는 본질적으로 논쟁적인 차원의 개방에서만 철학적으로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성숙하게 다뤄질 수 있다. 붕괴의 상상력, 사물적 유령론, 촉각의 언어를 통해 세계를 사유하는 이 책은 첨예한 논란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문학 또는 철학적 가치가 있다. 인류세의 문제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2.
  •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이 견지하는 ‘비판적’ 관점은 20세기를 특징짓는 양 극단의 국가, 곧 한편으로는 전체주의적인 국가와 다른 한편으로는 혁명적인 국가의 생성의 원인과 실패의 이유를 성찰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관점은 보통 세계화라고 부르는 조건 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국가 및 그에 대한 담론으로서의 정치철학이 근본적인 우연성, 즉 소멸 가능성에 직면해 있음을 사유하겠다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불가능성의 조건을 성찰하는 정치철학만이 국가와의 상호정당화라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흔히 접하게 되는 정치철학 교과서와는 꽤 차이가 있는 교과서, 역사적 전개에 충실하면서도 방법론적으로 개성적이고, 정보가 풍부하면서도 명료한 논리적 일관성을 지닌 교과서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실패 가능성에 대한 성찰에서 출발하는 이 교과서에서 학생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얻는 바가 적지 않을 것이다.
3.
스티븐 내들러는 스피노자 철학에 대한 전문적 논의에 직접 참여하는 학자인 동시에 이 논의들을 소화해 대중을 위한 교양 저작으로 만드는 데 뛰어난 능력을 지닌 작가이기도 하다. 『죽음은 최소한으로 생각하라』 역시 내들러의 작가적 역량이 아낌없이 발휘된 책이다. 이 책은 스피노자 연구에서 주로 주목받는 형이상학이나 인식론 같은 주제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인 삶과 윤리적 실천에 초점을 맞춘다. 욕망이나 분노, 슬픔에 휘둘리지 않고 어떻게 자신의 존재 역량을 보존하고 향상시킬까? 자주적이고 능동적인 자신을 지키면서 어떻게 타인과 함께 성장하고 진정한 우정을 쌓아 나갈까? 죽음에 집착하지 않고 현존하는 삶의 영원성을 깨달을 수 있을까? 내들러가 인간 본성의 전형이라 할 자유인의 모습을 통해 답하는 물음들이다. 그는 한편으로 『에티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다른 한편으로는 소크라테스에서 칸트에 이르는 서양 철학 전통과의 비교를 통해 스피노자 윤리 사상의 매력과 강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교양 독자들만이 아니라 스피노자 연구자들도 얻는 것이 적지 않을 것이다.
4.
  •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은 1988년 처음 출간된 이래 현대 인문 사회과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알튀세르의 구조적 마르크스주의를 비판적으로 계승하는 발리바르와 브로델의 역사학을 독창적으로 발전시킨 월러스틴의 만남은 중요한 지적 사건이었다. 그 사건의 결실인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의 기본적 이론 틀인 토대와 상부구조 개념을 심원하게 개조하면서 역사적 자본주의 체계의 재생산/변혁에서 국민(국가)의 역할이라는 새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이 질문을 통해 마르크스주의에서 역사의 주체로 간주된 계급은 인종과 국민이라는 또 다른 정체성들과 교차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인종주의와 국민주의는 단순한 가상이 아니라 역사적 자본주의의 물질적 토대를 이루는 것이다. 오늘날의 급진 정치는 여기에서 출발해야 한다.
5.
  •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정보사회에 관한 철학적 비판은 어떻게 가능한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제4차 산업혁명, 메타버스, ... 우리는 최근 이런 용어들을 언론에서 흔히 접하게 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이 용어들은 한편으로 우리 사회가 점점 더 촘촘한 정보 네트워크의 그물망으로 짜인 정보사회로 전환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해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현란한 신조어들의 범람을 경험하다 보면 과연 우리 사회가 나아가는 방향이 어디인지, 정보사회가 기존의 사회 구조, 사회적 관계와 어떻게 다른 사회이며, 그것을 어떻게 전환하고 있는지 제대로 가늠하기가 어렵다. 시중에서 숱하게 접할 수 있는 IT 관련 도서들도 이런 문제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 책들은 특정한 기술, 예컨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또는 메타버스 등과 관련한 기술적 동향을 이해하는 데나, 이러한 기술이 어떤 실용성을 지니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그것이 지닌 사회적·인간학적·생태학적 함의를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다이고쿠 다케히코 교수의 이 책은 여러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이 책은 정보통신기술의 최근 동향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정보사회의 현황을 개관하는 데 매우 유익한 책이다. 특히 저자는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SNS, 로봇 등과 같은 2010년 이후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진화를 소개하면서 그 특성과 함의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더 중요한 의의는 이러한 기술적 진화를 평면적으로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철학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근대 사회에서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철학자들도 기술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논의해 왔다. 칼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전개과정에서 기술의 발전이 차지하는 역할을 비판적으로 논의한 바 있으며, 저자도 본문 중에서 언급하는 마르틴 하이데거나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이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영향력 있는 기술철학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20세기 전반기에 나온 하이데거나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논의는 21세기 정보사회의 특성과 함의를 살펴보는 데는 뚜렷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21세기 후반 이후에는 독일의 니클라스 루만의 체계이론이나 프랑스의 질베르 시몽동의 기술철학 그리고 자크 데리다의 탈구축 사상에 기반을 둔 베르나르 스티글레르의 탈구축적 기술철학 등이 정보사회를 철학적으로 이해하고 비판하기 위한 유력한 이론들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사상은 매우 복잡하고 난해해서 보통의 독자들이 쉽게 접하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정보사회의 철학??을 읽으면서 내가 놀란 점은 저자가 정보통신기술의 최근의 발전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하이데거와 루만, 데리다 등과 같은 현대의 대표적인 기술철학에 관해서도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저자는 복잡하고 난해한 여러 기술철학들의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교양독자들이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간명하게 제시하는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를 기반으로 정보사회의 진화의 방향과 의미를 탁월하게 철학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국내에 소개된 정보사회에 관한 숱한 개론서들과 수준을 달리하는, 정보사회에 관한 최고의 철학적 입문서라고 평가할 만한 저작이다. 아마도 이 책의 백미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에서 저자는 정보사회에서 어떤 윤리가 가능한가에 대해 매우 유익하고 통찰력 있는 논의를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사실 기술에 관한 많은 철학적 논의는 여전히 인간중심주의의 관점에서 기술을 단순한 수단이나 도구로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적 진화의 양상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근대 철학의 기초에 놓여 있는 이러한 인간중심주의가 더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정보사회에서의 윤리의 문제는 더욱더 시급한 과제가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한편으로 여전히 인간중심주의를 고수하면서 기술의 발전을 자연을 파괴하고 동물을 무분별하게 학대하면서 또한 부의 독점을 위한 새로운 도구로 삼는 길이 있다. 이것은 오늘날의 생태적 재앙과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가 낳은 문명의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가 택하기는 어려운 길일 터이다. 반대로 이제 인간을 더 이상 자연과 기술의 주인으로 상상하는 미망에서 벗어나, 탈인간주의의 관점에서 좀 더 정의롭고 호혜적인 기술적 진화의 경로를 따르는 길도 존재할 것이다. 저자는 결연하게 이 후자의 관점을 택하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철학은 오래 전부터 비판을 자신의 존재 이유로 삼아 왔다. 하지만 철학이 추구하는 비판은 비판의 대상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의미에서 철학적 비판은 탐구 대상의 근거와 조건을 묻는 것이고, 그러한 탐구를 통해 철학하는 주체의 삶의 올바른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 책은 기술에 관한, 정보사회에 관한 철학적 비판의 길로 독자들을 인도하는 탁월한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6.
“오늘날의 독자들은 이 책에서 마르크스주의의 필연성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이 책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마르크스주의의 이론적 핵심인 정치경제학 비판과 프롤레타리아 독재론에 관한 가장 좋은 길잡이 중 하나라고 할 만하다. 아마도 눈 밝은 독자들이라면 이러한 필연성이 어떻게 불가능성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한 해명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능성만이 아니라 불가능성을 조건으로 하는 필연성이란 어떤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조금 더 깊은 독서가 필요할 것이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1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김익균 선생의 이 책은 다면적인 성취를 이루고 있다. 서정주라는 한국 현대시의 거장의 시를 읽는 새롭고 설득력 있는 독법을 제시하고 있을뿐더러, 서정주 개인의 시학에 대한 탐구를 넘어 그가 속해 있던 1930년대∼1970년대 한국 문학장의 중심에 서정주의 신라정신이 놓여 있음을 빼어나게 분석하고 있다. 이 분석은 세대들의 평면적?단선적 계승관계로 한국의 문학사를 읽는 것의 피상성을 드러내면서, 한국 문학사를 읽는 탁월한 구조적?유물론적 방법을 현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한국의 문학장의 기원과 정체에 대한 날카로운 심문이기도 하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1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은 억압받는 이들의 경험과 이야기에 입각하여 한나 아렌트를 독창적으로 변용하려는 흥미로운 작업이다. 복수성, 탄생성, 권리들을 가질 권리, 세계 소외 같은 아렌트의 개념들이 파리아들의 관점에서 생생한 구체성을 얻고 있다. 자신의 삶과 문제의식에 따라 과거 사상가들을 변용하는 것이 곧 사상이라면, 이 책은 충분히 사상-되기의 시도라고 불릴 수 있다.
9.
베르그손,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 프랑스 철학자라는 점 말고는 좀처럼 한데 묶기가 어려운 이 네 사람의 철학자를 생성과 생명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포괄하려는 시도에서 이 책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오랫동안 베르그손 사상을 천착해온 황수영 교수에게 이는 새로운 사유의 모험이기도 할 것이다. 한국 프랑스철학 연구의 주요 기둥 중 한 사람인 황 교수의 이 저작에서 한국 철학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10.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쿠르치오 말라파르테의 《쿠데타의 기술》은 1920~30년대 유럽의 정치적, 지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역작이다. 특히 이 책의 '부록'은 이탈리아 파시즘의 역사 및 말라파르테의 생애에 관한 상세한 해설을 담고 있어 원서와는 또 다른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 유럽의 정치사와 지성사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과 현재의 한국 정치 지형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