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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경미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3년

직업:영화감독

기타: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 전공,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졸업.

최근작
2023년 12월 <잘돼가? 무엇이든>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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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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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는 평소에 pun(말놀이)을 즐긴다. 이 책을 쓰면서도 분명히 pun을 애용했을 텐데 번역을 거치는 과정에서 일일이 다 살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나는 이 점이 낯선 나라에서 다른 언어로 살아가는 피어스의 인생과 닮았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 아 그리고, 별 기대 없이 책을 읽었다가 무척 재미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다는 얘기는 차마 내 입으로 말 못 하겠다. 누가 내 말을 믿겠는가. 팔불출 아내의 소감으로밖에 안 보일 텐데. 내 마음이야 객관적으로다가 100퍼센트 진심이지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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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오로지 활자만으로 특정한 계절과 기온, 냄새, 바람까지 감각시키는 책이다. 덕분에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아주 혼이 났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심지어 어떤 영화는 나도 봤는데 아직 못 본 것 같고, 나도 가 본 식당인데 아직 맛보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점에서도 참 희한한 책이다. 유성관 작가의 긴 시간과 애정이 닿은 자리마다 새롭게 느껴지니 나도 당장 체험해보고 싶은 기분을 갖게 해줘서 그런 것 같다.
3.
  • 러브 몬스터  choice
  • 이두온 (지은이) | 창비 | 2023년 2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73) | 세일즈포인트 : 6,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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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미저리』의 애니가 만일 다른 여자에게 남편을 빼앗긴다면 『러브 몬스터』의 허인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은 구원이 갈급한 인물들의 대단히 괴이하고 소름 끼치는 여정을 보여준다. 절실한 마음은 언제나 안타깝고 무섭고 흥미진진하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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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8,400원 전자책 보기
아는 영화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를 듣는 일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우리는 잘 알지. 왜냐하면 우리는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 가십을 나누며 낄낄 대기도 하고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나만 알고 있다며 잘난 척 해도 밉지 않은 이유는 그것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었다고. 히치콕이 얼마나 변태였는지 다들 궁금하지? 그건 나만 알아야지. 그런데 주성철 기자가 이런 이야기들을 엮어서 책으로 낸다니 정말 신난다.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을까. 무려 22년째 오로지 영화를 이야기해온 사람이 들려주는 ‘우리는 모르는 이야기’라니! 그래서 급한 마음에 먼저 읽어봤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 읽어버렸다. 우리가 아는 영화,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이야기까지 고맙게도 기억해주고 들춰내어주어 몹시 반갑다. 한 가지를 두고 오랫동안 좋아하고 연구하는 사람은 귀하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다. 그러니까 이것은 압력이다. 또 써달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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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0,500원 전자책 보기
어린 시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보면서 맥 라이언처럼 사랑스러운 여자가 되고 싶어서 흉내도 내봤고,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과 「유브 갓 메일」을 보면서 맥 라이언처럼 이 도시 안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어떤 인연을 기대도 해봤다. 하지만 서서히 나는 맥 라이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 판타지는 내 인생과는 상관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부끄럽지만 노라 에프런을 잠시 잊었던 것 같다. 그런데 노라 에프런의 에세이를 읽고 그녀가 정말 좋아졌다. 조금 고약하고 많이 재미있는, 알고 보면 유능한 할머니! 젠장, 멋진 판타지가 생겨버렸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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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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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숨은 방> 덕분에 유지될 수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그런데 이 소설은 <한순간에> 벌어진 극한의 현장에서 각 인물의 숨은 방을 모두 열어 버린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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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2,800원 전자책 보기
평범한 두 사람이 위대한 일을 해냈다. 같은 뜻을 가지고 애쓰는 사람은 많지만 특별히 두 사람이 감동적인 이유는, ‘적은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아무도 결심하지 않은 끔찍한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 끔찍한 사실은 당시 ‘이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세상은 각성하지 못했다는 점이고, 정말 위대한 점은 ‘이들은 그것을 알면서 결심했다’는 것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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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9,100원 전자책 보기
내가 몰랐던 나의 엄마, 아빠를 발견한다. 잊고 지낸 사촌언니, 중학교 선생님, 소식 끊긴 대학 선배, 기억하고 싶지 않은 동창을 발견한다. 세대와 시간, 공간을 과감하게 넘나들며 러시아 고려인이었다가 자이니치였다가 한국-일본 혼혈인으로 등장하던 그들이 어느새 2017년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내가 되는 순간을 경험한다. 방대하고 촘촘하다. 내게 이 책은 아주 예리하고 서늘한 ‘환상특급’ 시리즈다.
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산다는 일은, 내 이상과 다른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나만의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여정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 고통을 모를 때는 용기가 쉽지만 고통을 알고 나면 두려움은 커지고 고통에 대한 상상력도 풍부해진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 들면서 참 걱정은 많아지고 잠은 안 온다. 그럴 때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며 위안을 받으면 안 되는데 가자마 도루 씨의 이야기를 읽고 얻은 위안에 대해서는 죄책감이 안 든다. 그의 ‘맨주먹 정신’ 때문이다. 기억해야지, 인생은 어떻게든 된단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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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40여 년 전의 아픈 이야기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는 영초언니를 만들었고, 영초언니를 기억하는 우리가 다음 시대를 만들 것입니다. 그 길목에서 이 이야기는 결코 절망적이지 않습니다. 잔혹한 격동의 시간 속에서도 뜨거운 우정과 사랑 그리고 작은 웃음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우리들이 꼭 기억해야 할 언니들. 고맙고 미안합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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