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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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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종교, 그거 먹는 거예요?>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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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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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숭산대선사는 몇 십 년 전, 단신으로 조국을 떠나 이역만리를 떠돌며, 참혹한 세계대전과 동서 이념의 대립각 속에서 무참히 찢기면서도 활로조차 찾지 못하는 서양의 영혼들에게 온 생애를 바쳐 대보살의 만행으로 선의 감로수를 베푸셨다. 그 끝에 그분은 다음과 같이 예견하셨다고 한다. 한국땅의 선풍은 이제 너무 노쇠하여 고사해가는 나무와 같아 장차 서양에 이식한 새 묘목을 되옮겨 심게 되리라고……. 나는 숭산대선사의 전법제자인 우봉선사를 만나 그의 질직한 행리를 보며, 우주의 봉우리에서 울려오는 사자후를 들으며, 그새 이 땅에 선의 새나무가 굳건히 터잡아 이미 뿌리내리고 있음을 본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이제 태양은 중천을 향해 솟으려 하고, 한반도엔 저 서천 가에서 날아와 이제 막 우주의 봉우리 위로 웅비하는 독수리의 서상이 우리 혼을 흔들어 깨운다. 선각자여, 어서 우봉의 선문으로 들어오라. 순간순간 그대 안에, 이미 선의 초침이 시간 밖에서 가고 있다.
2.
  • 소설 무소유 - 법정스님 이야기 
  • 정찬주 (지은이) | 열림원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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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한 생애를 던져 투과하며 화살처럼 곧게 날아가셨고, 색깔 없는 수행자의 옷을 입고 가장 깊은 은자처럼 살면서도 세상을 그토록 내밀하게 열애하셨으니, 가장 높고 어려운 것을 가장 단순하고 쉽게 말하고, 말보다 행으로, 행보다 존재로 먼저 드러내 보이셨으니, 그 가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외로움의 지존과 청정함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셨으니, 도대체 누가 또 그렇게 한단 말인가. …… 작가 무염(無染) 정찬주의 이 <소설 무소유>는 과장이나 왜곡 혹은, 소설적 상상력으로 섣부른 감동을 겨냥하지 않는 전기소설의 실증적 리얼리즘과, 스승의 고원한 영혼의 비상을 따라 오르는 진실한 자기수행의 가파른 노력이 절묘하게 결합된 그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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