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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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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특수교육학>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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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나의 제자 춘도 - '같이'가 가치있는 세상 
  • 김효경 (지은이) | 범우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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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상으로 가는 길 우리나라 건국신화의 교육적 함의는 만인의 평등과 사랑의 실천이다. 시간과 역사의 도전에서 승리한 인간의 시대정신은 생명의 존엄과 그 속에 내재한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확인이며 함께함이다. 변화하는 삶의 무수한 만남에서 사심 없이 협력하는 나눔과 배려의 자세는 우리를 행복의 문으로 안내할 것이다. 국제연합(UN)은 1981년을 세계장애자의 해로 정하고, 모든 국가에 대하여 심신장애자를 위한 복지사업과 기념행사를 추진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같은 해 6월 5일 장애인복지제도의 기초가 된 심신장애자복지법을 제정하여 장애인복지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1984년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건축법시행령을 개정하였다.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법은 해를 지내면서 구체화, 세분화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런 과정으로 만들어진 법은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화려하고 잘 만들어졌다. 그 법대로라면 지금쯤 대한민국의 장애인들은 행복에 겨워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들은 그 법에 정해진 대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인권 선언서에서 명시하고 있는 14가지를 보면 장애인복지의 기본이념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을 통하여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사회복지와 인간 복지의 영역을 따로 구분하여 지을 게 아니다. 인간을 소외한 사회는 인간 사회가 아니다. 누구든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으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고, 국가·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정치·경제·사회·문화, 그 밖의 모든 분야의 활동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법이 있고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할지라도 법이 없어서 범죄가 발생되는 것이 아니듯 위법과 탈법은 법이 있음에도 자행 되듯이 우리 사회가 함께하지 못한다면 법과 제도는 허공에 매달린 장난감에 불과하다. 여기서 장애인들은 소외의 대상으로 떠밀릴 수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가 극복해야 할 현실이다. 이 책은 한 평생을 장애인과 함께 한 선생님의 살아있는 증언이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설명이나 이야기가 아니라 장애인 삶의 자리에서 보고 느끼고 보듬어 왔던 호소며 하소연일 수도 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장애인이 없는 세상이라면 굳이 이런 글이 감동을 주거나 감격스럽지 않겠지만 우리 사회는 그럴 수 없다. 결국 누군가가 나서서 그들에게 사랑을 주어야 하고 그것만으로는 다할 수 없으므로 법적인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아무쪼록 몸으로 부딪히며 쓴 이 한 권의 책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져 더불어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더 넓은 세상으로 가는 의미 있는 글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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