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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예술

이름:권산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대한민국 부산

최근작
2018년 4월 <권산 포토에세이 1~2 세트 - 전2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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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서울에서 시골로 거처를 옮기고 처음 7년 동안은 대한민국 농촌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일을 벌였고 이후 7년은 일을 벌이려는 사람들을 피해 다녔다. 내가 이룬 반짝 성공의 텃밭 위로 잡초가 금세 자랐다. 독단과 지구력이 문제였다. 『마을의 진화』는 계획 있는 사람 여럿이 힘을 합치면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말하고 있었다. 가미야마,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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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시골은 원래 바람이 소식을 전하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누가 이사 왔고 누가 떠났다는 말들이 허공을 날아다닌다. 내가 사는 전라도 땅 구례 하고도 용방면에 신문기자 또는 사진기자 하던 사람이 ‘사표를 내고’ 또는 ‘직장에서 잘리고’ 내려와서 산다는 소리가 들판을 가로질러 날아다녔다. (……) 그의 첫 인상은 3대째 구례군 용방면에 터 잡고 살고 있는 농부였다. 평소 자연 경관을 보면 마음 속 감동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월인정원내 마누라의 닉네임이 내가 말릴 틈도 없이 감상문을 발표했다. “어머, 완전 노안이세요!” (……) “직장은 왜 관뒀습니까?” “자본주의 부적응, 도시 부적응, 조직 부적응. 저는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 그의 말 속에서 나는 미래를 개척하는 무한대의 능력을 가진 영웅보다는 어쩔 수 없이 산꼭대기로 큰 바위를 밀어 올리는 시지프스의 노가다를 보았다. 그리고 그가 앞서 한 말, “인간이 잘해서 잘된 일은 별로 없습니다.”의 연장선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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