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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백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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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큰글자도서] 숲속책방 천일야화>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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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그곳엔 비밀이 있다. 발을 딛는 순간 모험이 시작되는 곳. 어떤 이는 빨리 등을 돌리지만, 어떤 이에게 그곳은 세상의 전부다. 평범하게 위장된 겉모습에 많은 이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비밀을 캐는 자, 사랑을 얻고 인생을 깨닫게 되리. 오래된 책들의 집과 그 골목에서. 다섯 명의 작가가 차례대로 건네는 힌트를 따라 환상의 미로를 걸어 보길 권한다. 책을 덮은 후에는 진짜로 길을 나서 보길, 우리 동네 환상의 책방들을 찾아서.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도시에서 살다 시골로, 게다가 작은책방까지, 우리들 삶의 결은 참 닮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게으른 나와 달리 바지런하고 성실한 살림꾼입니다. 뜰과 텃밭, 자연이 주는 것들을 알뜰히 살피고 사랑하며 정성 들인 솜씨로 방문객들을 대접하지요. 책을 덮고 난 후 생각을담는집으로 달려가 자연을 담은 그의 풍성한 식탁에 마주앉고 싶었습니다.
3.
살아가는 동안 마음에 남는 좋은 친구를 만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그중에서도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책 친구를 만나는 일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작은 책방을 운영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수없이 많은 책 이야기를 나누지만 진심으로 마음과 마음이 닿아 고동치는 영혼의 심장 소리를 들었던 순간은 얼마나 되었을까. 어린 딸과 엄마가 책을 함께 읽고 나눈 시간이 담긴 글을 읽으며 나는 인생의 아름답고도 순정했던 독서의 시간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읽고 쓰며 성장하는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책 읽기가 우리에게 건네는 건 기쁨만이 아니다. 때론 고통에 마음이 베일 때도 있다. 하지만 독서는 결국 희망과 행복의 시간으로 우릴 이끈다. 그 시간들 속에서 어린아이가 청소년으로 빠르게 성장해 가는 걸 본다.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 그곳에서 나는 상쾌한 첫인상과 달리 아주 어렵고 무겁고 두꺼운 책을 반복해서 읽고 있는 듯한 무게감을 온몸으로 느껴야 했다. 오키나와가 짊어진 무거운 역사와 세월이 가도 씻기지 않는 전쟁의 비극이 내내 마음을 짓눌렀다. 그러나 그 무거움을 위로한 건 또다시 자연이었다. 깨끗한 하늘과 맑고 푸른 바다는 상처와 고통의 현장이면서 동시에 위로와 치유의 장이 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때 느꼈던 두 가지 감정을 고스란히 반복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섬에서 살아본 자라면 누구나 경탄의 소리를 내지르지 않을 수 없다며 주인공이 ‘흐메, 환장하겠다’를 외칠 때 나도 그날의 태양, 바다, 함께 부르던 노래와 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 섬에서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빼앗긴 과거가 있다는 주인공의 아픔에 가닿을 때는 나 역시 ‘사라진 희망을, 이산과 사별을, 사라진 과거를 끌며 살아가는’ 오키나와 사람들의 한과 절망에 고개를 숙였다. 오키나와를 여행하면서 사람들이 그곳에서 아름다움만 가져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었다. 우리가 꼭 들어야만 하는 이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독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5.
  • 헌책, 예술이 되다 - 낡은 책에 새로운 가치를 담는, 재미있는 북아트 
  • 홍승희 (지은이) | 더블:엔 | 2020년 6월
  • 19,000원 → 17,100 (10%할인), 마일리지 95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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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한 장의 종이를 접고 자르고 또 접어 엮으면 한 권의 책이 됩니다. 종이책은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종이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예술품이기도 하지요. 북아트는 이렇게 종이책이 가진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극대화시킨 예술의 한 장르입니다. 특히 무심히 버려지는 헌책들에 예술적인 생명력을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북아트는 기후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들이 꼭 배워서 실천해야 할 작업입니다. 홍승희 작가는 20여 년 동안 북아티스트로서 팝업북을 비롯한 아트북을 만들고 연구해왔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작품과 활동들은 그의 손끝에서피어난 아름답고 쓸모있는 결과물들입니다. 책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업사이클링 북아트. 여러분의 헌책은 이제 예술이 됩니다.
6.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밝히는 작은 불빛 하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안도감이 퍼진다. 책이 저마다 다르듯, 책방 주인의 삶도 저마다 다르겠지. 그러나 책 속 주인공의 말마따나 ‘서점이란 신사 숙녀들의 업종’,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서사는 품격이 넘친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꿈꾸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세상 늘 콧수염을 기르고 모자를 쓰고 동물이 그려진 셔츠를 입고 있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함께 앉아 얘기를 나누는데 땀을 닦으려고 주머니에서 꺼낸 손수건에도 동물 그림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분일까 매우 궁금했는데 가방에서 몇 권의 책을 꺼내 보여 주십니다. 모두 동물에 관한 책들입니다. 일본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이사 온 코끼리 사쿠라 이야기, 일본과 한국에서 지금은 모두 보기 힘들어진 황새 이야기, 펭귄 이야기 같은 어린이책인데 알고 보니 모두 그분이 직접 쓰신 책이었습니다. 이 분, 어릴 때부터 동물을 사랑해서 사육사가 되고 싶었던, 그러나 전혀 상관없게도 지금 세탁소를 하고 계시는, 작가 선생님이랍니다. 낮에는 일본 교토의 한 세탁소에서 다림질을 하고, 휴일이면 동물들을 보러 다니고, 밤이면 책상 앞에 앉아 동물에 관한 책을 쓰신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애틋하고, 책이 전하는 메시지도 따뜻해서 우리 도서관에서는 이 분의 책이 늘 엄마와 아이들에게 권하고픈 추천 도서 코너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궁금했습니다. 이 분은 왜 본인이 사랑하는 한 가지 직업에 전념하지 못하고 이렇게 복잡한 삶을 살게 되셨을까요? 이번에 ‘세탁소 아저씨의 꿈’ 이라는 그림책을 보고서야 비로소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분은 재일동포입니다. 일본 식민지 시절 할아버지가 일본에 건너가서 조국 광복 후에도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 땅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그분은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지만 일본인 되기를 거부하고 지금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재일동포 3세입니다. 식민시대는 35년으로 짧았지만, 식민의 잔재는 깊어 광복 7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는 해결하지 못한 역사의 과제들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그 중심에 일본에 살고 있는 수십 만 명 재일동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 땅에서 조선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조선학교를 세우고, 우리말을 배우고, 우리 역사를 배우며 민족의 뿌리를 지켜내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 광복 이후에도 이들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고 조선학교를 학교라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초등학교 때는 다른 일본 친구들처럼 일본 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잘 어울리지 못했고 늘 혼자였다가 아이는 동물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친구가 그리워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는 차별과 무시가 없는 조선학교를 다녔지만 졸업하고 나니 일본 정부에서 학력을 인정해 주지 않아 그만 초등학교만 졸업한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학력이 없어서 정부 공인 자격시험을 칠 수 없었던 그는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사육사가 되지 못했고, 생업을 위해 부친이 운영하던 세탁소를 물려받았지만 중졸의 학력이 필요한 세탁사 시험도 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대학 졸업자였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작가라는 직업은 시험을 치고 자격증을 받지 않아도 되는 직업이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동물들에 대한 책을 펴내고 한국에 있는 우리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탁소 아저씨의 꿈>은 이분의 삶에 감동받은 한국의 동화작가가 들려주는 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분처럼 일본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 아이들의 꿈에 대한 책입니다. 정대세 같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아이, 요리사가 되어 다른 사람들이 내 요리를 먹고 기뻐했으면 좋겠다는 아이, 야무지게도 조국의 통일과 평화를 바라며 전쟁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꿈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사람들은 꿈을 꾸는 일이 쉽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는 꿈을 꾸는 일조차 절망인 현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꿈을 꾸기보다 현실을 직시하라고 권고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는 차별과 무시, 좌절로 얼룩진 현실 속에서 꿈이라도 꾸지 않고서는 단 하루를 견딜 수 없는 일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책의 말미에 저자는 꿈꾸는 힘이야말로 자신의 미래를 활짝 여는 힘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사육사가 되고 싶었으나 세탁소를 운영하는 작가가 된 책의 주인공은 바로 이렇게 꿈을 꾸는 힘이 있었기에 자신 앞에 놓인 엄혹한 현실의 벽을 딛고 우리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시대와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 짓밟힌 가녀린 풀들처럼 꿈과 일상을 짓밟히고도 굳세게 살아남아 역사의 증인들이 되어준 재일동포, 우리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싶어집니다. 함께 응원해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들의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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