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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여행

이름:서명숙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7년, 대한민국 제주도 서귀포

최근작
2022년 11월 <흡연 여성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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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5,900원 (90일 대여) / 10,620원 전자책 보기
이 책은 오랜 세월 비바람 풍상을 잘 이겨낸, 허나 아직도 해마다 연둣빛 새순을 피워내는 그녀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무명 시절 통기타 가수의 풋풋함과 약병을 달고 사는 노년까지도 넉넉하게 품고 솔직하게 풀어내는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청춘도 아름답게 다가오지만 나이 듦 또한 그다지 두렵지 않아진다. 그럴 수 있지, 싶다.
2.
희나는 내가 아는 지구인들 중 가장 순수하고, 가장 직관적인, 호오가 분명한 친구다. 올레길에서 평화로움을 느끼는 듯하더니, 급기야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해 내기 시작했다. 그 기적을 지켜보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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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먼저 내 부끄러움부터 고백해야겠다. 나는 제주에서 태어나고 초·중·고교를 다녔지만, 제주 현대사의 가장 큰 아픔인 4·3에 대해 전적으로 무지했고 무관심했다. 어린 시절 기억 속의 4·3은 그 말만 나오면 어른들이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거나 애써 화제를 딴 데로 돌리거나 ‘속솜허라’라는 말로 황급히 대화를 끝내는, 뭔가 불길하고 접근해서는 안 되는 금기였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조선 왕들의 이름은 순서대로 외게 하거나 먼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는 시시콜콜 가르치면서, 제주에 큰 상처를 안긴 4·3에 대해서는 그 어떤 수업에서도 다루지 않았다. 4·3에 대해 처음 진실을 접한 것은 소설 〈순이삼촌〉을 통해서였다. 그 뒤 침묵과 망각을 강요하는 속에서도 4·3 유족들과 제주 지역 지식인, 언론인, 학자, 문화예술가들은 4·3 민간인 학살의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생존자들의 증언을 듣고 기록하고, 그들의 한과 슬픔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작업을 끈질기게 펼쳤다. 나는 그 지난한 노력과 가열찬 투쟁을 멀리 서울에서 지켜보며, 제주인으로서 말 못할 미안함과 고마움을 억눌렀다. 마침내 2007년 여름, 떠난 지 31- 6 -년 만에 제주로 돌아온 나는 뒤늦게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로 마음먹었다. 올레길을 만들면서 때로 길을 우회하거나 에둘러가거나 돌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 코스에 4·3의 상흔이 깃든 장소를 포함시킨 것이다. 《틀낭에 진실꽃 피엄수다》는 척박한 여건 속에서 끈질기게 일궈낸 4·3의 진실규명 작업을 바탕으로, 4·3을 다뤘던 이전의 어떤 책보다도 더 생생하고 일목요연하게, 대중적인 화법으로 4·3의 원인과 전개, 참혹한 결말과 그 이후 진실규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빼어난 글과 그림으로 전달한다. 나는 이 책이 4·3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 널리, 많이 읽히기를 바란다. 먼저, 제주 올레길을 걷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을 읽은 후 이제 눈앞의 모든 풍경이 달리 보일 것이다. 광치기해안의 터진목과 소낭머리와 섯알오름과 너븐숭이가 그저 아름다운 숲과 오름, 정겨운 마을길로만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작가 오르한 파묵의 말처럼 ‘모든 풍경의 아름다움은 슬픔에 있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리라. 또 나는 이 책이 우리나라 초·중·고·대학생들에게 반드시 읽히는 필독서가 되기를 바란다.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청년들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제주 출신 동급생 친구에게 ‘빨갱이’라고 놀리는 일은 없을 테다. 설령 그랬더라도 뒤늦게 뼈저리게 후회할 것이다. 자살 혹은 타살당한 비극적인 역사의 기억을 되살려내고 끝끝내 기억하는 것은 과거의 한을 풀어주는 해원의 길이다. 그리고 같은 잘못을 미래에 되풀이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그는 제주의 오름, 숲, 올레, 마을, 꽃과 나무를 향한 감탄과 찬사 속에서도 언론인의 의롭고 날카로운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제주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응시하고 최남단 제주에서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를 걱정한다. 제주인보다 제주를 더 사랑하지만 그 안에 매몰되지 않는 경계인의 시선으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독자들은 그 섬으로 당장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5.
  • 제주올레 인문 여행 - 올레 26개 코스에서 마주하는 제주네 이야기 
  • 이영철 (지은이) | 혜지원 | 2021년 7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7) | 세일즈포인트 :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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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올레길 완주자가 코로나 이전보다 70%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청년층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도 돋보입니다. 반갑고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안타깝고 짠한 마음입니다. 온 세상이 어려워진 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의 심정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관두고 홀로 산티아고로 떠났던 15년 전 제 모습과 오버랩되기도 합니다. 올레길 위에 무거운 것들을 다 털어 내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다시 힘내시길 바랍니다. 올레길 위에서 내일의 꿈과 새 희망을 알차게 설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올레길을 거꾸로 걷는 분들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역지사지해 보면 마음의 시각이 완전히 뒤바뀌는 것처럼, 올레 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어 보면 자연 풍광의 각도가 뒤바뀌면서 전혀 다른 길을 걷는 듯 느껴집니다. 전에 걸었던 길이지만 새로운 길이 되는 거예요. 올레 10코스를 역방향으로, 송악산에서 사계항까지 걸어가는 상상을 해 보셔요.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자연’ 대신 ‘사람’을 만나는 것도 제주올레를 걷는 또 다른 방식이네요. 이 섬에 살았던 옛사람들을 만나 고달프고 아팠던 사연들을 들어 주며 다독이고 어루만져 주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상처도 아물고 있음을 느끼게 되죠. 고향의 옛사람들 이야기를 올레꾼들께 알려 드리는 것, 제가 언젠간 하고 싶었던 일인데 고맙게도 이영철 친구가 ‘요망지게’ 잘 만들어 줬네요. 설문대할망이 섬을 빚은 이래 ‘순이 삼촌’이 옴팡밭에 누워 돌아가실 때까지, 제주 섬의 모든 역사가 이 한 권에 녹아 있군요. 우리 제주 올레길의 지평이 더 넓어졌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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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깊이있는 인문학적 지식, 걸출한 입담, 오랜 세월에 걸친 제주답사, 제주인과의 도타운 교류, 제주에 대한 사랑 등이 고수의 솜씨로 맛깔나게 버무려진 이 책을 들고 떠난다면 제주 여행은 더욱 풍성하고 알차지리라. 당장 그의 안내대로 따라나서고만 싶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월간 〈전라도닷컴〉을 정기구독하며 시간이 갈수록 전라도 아짐과 할매들의 한 말씀 한 말씀이 마음에 다가왔고, 이윽고 그분들은 내 인생의 스승, 구루가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에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행운인지요! 두고두고 조금씩 아껴서 읽고 싶은 마음입니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그녀를 처음 만난 건 추자도로 가는 배 안에서였다. 제주 올레길 18-1코스 함께 걷기 행사에 나타난 그녀는 척 보기에 영락없는 도시녀였다. 아니나 다를까 서울 도심에 있는 백화점 남성복 매장에서 이십년 넘게 영업 우먼으로 살아 왔단다. 그런 그녀가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하추자 방파제 앞에서 얼굴도 채 기억나지 않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평생 그녀를 따라다닌 외로움을 한 조각 드러냈다. 엄마도 바다로 향한 뒤 다시는 못 돌아오셨다면서 세련된 도시녀로만 생각했던 그녀가 갑자기 어린 소녀처럼 안쓰럽고 애처롭게 느껴진 순간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가 올레길을 여러 차례 걷고 기어이 산티아고 길을 걸으러 가겠다고 하기에 아직도 풀어야 할 게 많은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산티아고 여행에서 돌아온 그녀는 너무너무 고생만 죽도록 했노라면서 자기를 좀 말리지 그랬느냐고 나를 원망했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과 태도는 예전과는 사뭇 달랐다. 나는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아, 미송은 길에서 마음의 길을 찾아냈구나, 자기 마음으로 들어가는 길을!’ 그리고 산티아고 길에서 돌아온 지 3년만에 그녀가 제주까지 들고 온 원고를 읽는 동안 나도 같이 울고 웃으면서 그녀가 마음의 길을 찾아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9.
  • 별미제주 - 제주시장 노닐기 
  • 박현정 (지은이) | 버튼북스 | 2017년 6월
  • 17,000원 → 15,300 (10%할인), 마일리지 850원 (5% 적립)
  • (1) | 세일즈포인트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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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제주올레 425킬로미터의 길을 내면서 되도록 매일시장, 오일장 등 재래시장을 경유하려고 애썼던 것도 재래시장이 지니는 서사적인 힘과 매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재래시장에서 시작된 먼 기억 속의 제주미각으로 길을 낸 이유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750원 전자책 보기
신뢰로 대표되는 삶의 발자취를 따라서 나는 제주로 이별여행을 온 유나연 작가와 그녀의 남자친구를 추석 명절 연휴 때 올레길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우연히 만나서 한 코스를 함께 걸었다. 그들이 몇 년 뒤 결혼할 때에는 주례까지 섰다. 헤어지지 않는다면 꼭 주례를 서주겠노라고 약속했던 터여서 피할 수 없었다. 결혼 후 아이를 셋이나 내리 낳은 그녀가 책을 펴낸다기에 육아 일기쯤이려니 했다. 아, 그러나 그녀의 원고를 읽으면서 나는 몇 번이나 눈시울을 훔쳤고, 책장을 덮을 무렵 그녀를 향해 무한한 존경심을 품게 되었다.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문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그것도 한 아파트에서 17년이나 해오면서 겪은 수많은 이야기와 노하우를 그녀는 가감 없이 다 풀어냈다. 흔히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신뢰’라고 한다.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서 신뢰의 부족은 엄청난 에너지의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 관리비 문제가 몇 번 크게 문제로 불거지면서 주택 관리 분야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유나연 관리사무소장이 신뢰가 가장 무너진 현장에서 오랜 세월 얼마나 힘들게,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신뢰를 쌓아올렸는지를 이 책은 생생하게 증언한다. 때로는 눈물 나게, 때로는 재미나게. 아파트를 관리하는 분들이나 주민 모두에게 참으로 유익한 책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책의 의미는 전문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아버지의 죽음을 혼자서 목격한 소녀 시절을 통과해서, 전문대를 두 군데나 선택한 대학 시절을 거쳐서,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대학원 논문을 써낸 그녀다. 24시간 비상 대기조나 다름없는 관리사무소장 생활 속에서도, 세 아이의 엄마로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책 읽기를 꾸준히 해온 그녀다. 그 오랜 내공이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으니, 이 책은 공동주택 관리 분야의 전문 서적인 동시에 훌륭한 자기계발서이다.
11.
월간 〈전라도닷컴〉을 정기구독하며 시간이 갈수록 전라도 아짐과 할매들의 한 말씀 한 말씀이 마음에 다가왔고, 이윽고 그분들은 내 인생의 스승, 구루가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에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행운인지요! 두고두고 조금씩 아껴서 읽고 싶은 마음입니다.
1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그는 서문에서 가이드북이라기에는 불친절하고 공식 기록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주관적이라면서 길을 잃었다고 고백한다. 그의 지나친 겸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베테랑 여행 기자의 전문성, 문학 담당 기자로서의 인문 학적인 체취, 도보 여행을 진정 사랑하는 개인 여행자의 소소한 관찰, 그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었기에 통섭의 시선으로 써내려갔다고 나는 생각한다. 규슈올레를 곧 떠날 여행자는 물론이거니와, 예전의 나처럼 여행의 갈증을 책으로 대신 달래려는 이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정신과의사나 심리학자보다 인간 심리를 잘 읽어내고, 정치평론가나 시사평론가보다 더 날카롭게 정치현상과 사회현실을 직시하는 칼럼니스트 이명수는 엉뚱하게도 ‘광고쟁이’ 출신이다. 인간에 대한 한없이 따뜻한 시선과 인간들이 모여서 이루는 사회를 살피는 예리한 시각을 동시에 갖춘다는 것은 축복이다. 따뜻함 없는 날카로움은 무익하고, 날카로움 없는 따뜻함은 무력하기에.
14.
  • 경영은 사람이다 - 지속 가능한 시장, 기업과 인간의 공생에 대하여 
  • 이병남 (지은이) | 김영사 | 2014년 12월
  • 14,800원 → 13,320 (10%할인), 마일리지 74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367
“잦은 해외출장과 격무에도 이병남 사장은 틈만 나면 제주를 찾아 올레 길을 걷는다. 그가 유독 숲 구간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 책을 읽고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시장이라면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정글쯤으로 이해하던 내게 이 책은 시장이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를 지닌 숲이라는 걸 알게 해주었다. 이론과 현장을 겸비한 그의 첫 역작은 경영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깊이를, 일반인들에게는 시장에 대한 이해를 선사할 것이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6,000원 전자책 보기
이유진 선생님의 평생 화두는 하느님, 디아스포라(흩어져 사는 민족), 그리고 여성이 아닐까 싶다. 현대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헤어져 살게 된 자매의 삶이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으니, 선생님은 조국을 잃고 신산한 삶을 살아낸 조선의 여성들을 위로하고 살려내라는 하늘의 소명召命을 받았음이 틀림없다.
16.
  • 걷다 보면 - 길 위의 사진가 김진석의 걷는 여행 
  • 김진석 (지은이) | 큐리어스(Qrious) | 2014년 7월
  • 14,500원 → 13,050 (10%할인), 마일리지 720원 (5% 적립)
  • (15) | 세일즈포인트 :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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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걸어야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이 여기에” 걷는 걸 지독히도 싫어했던 그가 제주 올레에서 ‘걷기교’에 입문하였고 드디어 완벽하게 개종하였으니, 올레길 완주는 물론이고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히말리야까지 도전하기에 이르렀다. 깊은 시선을 지닌 그의 사진과 촌철살인의 짧은 글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걷기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기를, 그리고 걸어야만 느끼고 만날 수 있는 풍광과 사람을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
17.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10여 년 전, 기자로 일하면서 가파른 속도전과 치열한 특종 경쟁에 오래 시달린 나머지 극도로 심신이 피폐해졌던 무렵, 운명처럼 피에르 쌍소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느림’이라는 제목에 끌려서였다. 그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적극적으로 ‘느림’을 선택하기로 결심했고 걷기 시작했다. 끝내는 직장을 그만두고 산티아고 길로 떠났고, 산티아고 길에서 제주올레 길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내게는 나침반 역할을 한 쌍소의 책이 다시 번역되어 나온다니 참으로 기쁜 일이다. 느리게 살아야 행복해진다는 그의 제언은 지나치게 빠르게, 너무 열심히 사는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유효하다.
18.
“이 책은 오늘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 그리고 함께 넘어서야 할 문제들에 대한 소설 같은 이야기입니다. 함께 써가는 소셜픽션. 흥미진진하고 멋진 사회에 관한 자유로운 상상을 담은 소설. 미래는 이렇게 우리에게 오고 있습니다.”
19.
  • 이것이 제주다 - 고희범의 제주 깊이보기 
  • 고희범 (지은이) | 단비 | 2013년 12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3) | 세일즈포인트 : 20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450원 전자책 보기
고희범 선배를 처음 만난 건 1980년 봄 ‘서울의 봄’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전두환 정권의 ‘겨울 공화국’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서울에 사는 출향 제주 사람 중 몇몇이 모여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제주의 4·3을 연구하는 한 모임에서였다. 중앙 언론에서 활약하면서도 제주 사랑이 유별났던 그는 제주의 아픈 역사, 고유한 문화를 늘 아파하고 자랑스러워했다. 몇 년 전 제주로 귀향한 그가 집필한 책을 읽어보니 그의 관심은 제주의 문화와 역사뿐만 아니라 제주의 생태와 환경으로 더 확장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깊이와 넓이를 함께 지닌 이 책은 육지에 살면서도 늘 고향 제주를 그리워하고 제주 문제를 고민했던 그의 곡진한 귀거래사로 읽힌다.
20.
  • 이게 다 엄마 때문이다 - 개천마리 기자 박상규의 쿨하고도 핫한 세상 이야기 
  • 박상규 (지은이) | 들녘 | 2012년 6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18) | 세일즈포인트 : 41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오마이뉴스>에서 1년 남짓 편집국장으로 일하던 시절, 나는 많은 후배 기자 중에서도 박상규 기자를 티 나게 편애했다. 현장을 뛰는 사회부 기자로서 열정과 필력을 동시에 갖춘 기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블로거로서 독자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건조한 기사로는 다 담아내기 힘든,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 불행했던 과거와 고단한 현실을 긍정적으로 응시하는 타고난 유머감각, 여행과 자유를 향한 목마른 갈구를 담아낸 글에 많은 방문자가 깊이 공감하고 위로받았다. 이번 책이 부디 더 많은 독자에게 위로가 되기를 빈다.
21.
  • 계절 밥상 여행 -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계절의 맛 
  • 손현주 (지은이) | 앨리스 | 2012년 1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2) | 세일즈포인트 : 17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언론계 후배 손현주는 어느 날 불현듯 제주올레길을 걸으러 와서 술 한잔 사달라고 떼를 쓰더니 회사일이 재미없어 죽겠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와인에 관한 한 최고의 글쟁이라는 걸 알고 있는지라, “재미없으면 때려치워. 더 멋진 일이 기다릴 거야”라고 주저 없이 사표를 권했다. 그로부터 2년, 미친 듯이 놀러 다니는 것 같더니 음식과 여행을 기막히게 버무린 맛깔나는 책을 출산했다. 사표를 고무하고, 지지하고, 찬동한 내 판단이 맞았던 것 같아서 무척 기쁘다. 이 책에서 언급한 지역의 맛난 음식을 죄다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입안 가득 군침이 돈다.
2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학교 다닐 때 저는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나 서점 주인이 됐으면 했습니다. 책에 묻혀 지낼 때가 제일 행복했거든요.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선생님들께 편지를 드리는 마음에 부러움이 가득합니다. 이곳 제주는 완연한 가을색. 걷기에도, 책 읽기에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며 마냥 올레길을 걷고만 싶습니다. 제가 편지를 드린 것은 역시 책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시사주간지 <시사IN>에 만평을 그리는 김경수 화백이 어린이를 위한 <호진이와 시로미의 좌충우돌 제주올레>란 책 3권을 최근 완성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조악한 그림으로 공부만을 강권하는 학습서가 판치는 어린이 만화 시장에서 이 책은 단연 돋보입니다. 7년 넘게 경기도 일산과 제주에서 '이중 생활'을 해온 김화백은 제주도가 고향인 저보다도 제주도를 더 사랑하고 이곳 생태에 밝은 분입니다. 이 분은 자연환경과 벗하며 느리게 살아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올레 정신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책을 썼습니다. 그의 책에서는 제주의 오름과 바당, 그리고 동식물이 밖으로 당장 튀어나올 듯 생생합니다. 어린이 마음 속에 자연을 귀하게 여기는 생각이 절로 깃들도록 줄거리가 흥미진진합니다. 이 책의 두 페이지 삽화는 6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도 실렸습니다. 저는 이 책이 될 수 있으면 많은 도서관에서 우리 어린이와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제주올레와 관한 책을 두 권이나 냈지만 한 번도 이런 편지를 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제가 우리 어린이에게 이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이 강해 면구한 마음 무릅쓰고 이런 무리한 청을 드립니다. 바쁘실 텐데 시간 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을 걸으며 여러분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3.
  • 트래블 테라피 - 심장의 속도로 걸어온 천일간의 치유 여행 
  • 권혁란 (지은이) | 휴(休) | 2011년 4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1) | 세일즈포인트 : 18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그녀는 얼핏 보기에는 똑떨어지는 전직 잡지사 편집장, 날랜 검처럼 잘 벼려진 페미니스트 투사다. 그런 그녀가 실은 어긋난 사랑, 엉켜버린 우정, 현실에서 번번이 좌절되는 이상 때문에 가슴속에 피를 철철 흘리는 상처받은 영혼이었음을 그녀의 여행기 《트래블 테라피》를 읽으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걷기 여행이 현대인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얼마나 효과적인 수단인가를, 권혁란의 글은 생생하고도 극적으로 증언한다.
2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특이한 사람이다. 민주화운동의 투사로 나섰을 때나,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나, 그 높다는 국무총리에 올랐을 때나 한결같다. 겸손하다기보다는 자기 자신과 자신이 오른 지위를 혼동하지 않는다. 할 일을 할 뿐이라는 이 쿨한 사람이 풀어낸 정치 이야기는 딱딱하고 고매한 담론이 아니라 오늘 찬거리를 걱정하는 집안 살림을 말하듯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손에 잡힐 듯 보여준다. 어려운 시대에 벗 삼을 만한 좋은 책이 나왔다.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은 오랜 고민과 치열한 작업의 산물이다. 김경수 화백은 이 한 권의 책에서 시사지에서 갈고 닦은 예리한 비판 정신, ‘세계자연유산의 섬’ 제주에서 살면서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고 체득한 자연주의 정신, ‘육지것’으로서 제주 사람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교유하면서 한결 더 깊어진 휴머니즘과 유머 감각을 완벽하게 버무려 냈다. 승진 경쟁과 일상의 무게에 치이고 치진 40, 50대 샐러리맨에서 동급생과 우정을 나눌 새도 없이 방과 후 학원으로 내몰리고 게임으로만 세상과 소통하는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이 책이 수많은 독자들과 만나기를 나는 진심으로 소망한다.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서, 아이들은 본디의 동심을 회복해서, 이 책의 주인공과 함께 길을 나섰으면 좋겠다. 부디 이 책이 어른과 아이들의 필독서가 되고, 제주올레길 여행의 필참서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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