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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이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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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대담집 : 재일 디아스포라의 목소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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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나누어 갖는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상대의 아픔에 공감하고 속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사카에서 나고 거의 평생을 그곳에서 살아온 작가 김창생이 제주도로 옮겨와 4·3에 끈질기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 아픔의 역사를 나누어 가지려는 적극적 행위로 읽힌다. 사실 일본이라는 제국에서 ‘자이니치(在日)’라는 소수자로, ‘이카이노(猪飼野)’라는 지금은 이름조차 사라진 차별받는 공간에서 살아온 작가가 ‘조상의 땅’으로 이주를 결행하는 과정도 예사롭지 않다. 그리고 그 ‘잃어버린 마을’들에서 폭력적으로 묻혀졌던 기억을 함께 되살리고 함께 말해나가는 행위는 그 자체로 하나의 텍스트이다. 그래서 김창생의 이 책은 낯선 곳에 좌충우돌하며 적응하는 정착기가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의미를 생산하는, 여전히 진행 중인 여행기로 읽힌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애도는 단순하게 슬픔이나 우울의 형식이 아니며 산 자가 행해야 하는 실천의 형식이다. 대상(타자)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 속에 있는 것이며, 우리는 그를 끊임없이 불러들여야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이제 진정한 애도의 형식을 모색해야 한다. 슬픔을 슬픔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병적인 우울감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그 슬픔과 우울을 넘어설 수 있는 다양한 형식들을 고민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애도의 모습일 것이다. (…) 이제 우리는 애도의 형식을 다변화해야 한다. 크고 거창한 문제부터 시작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미 부산대학교 도서관에 마련된 ‘고현철 교수 문고’나 그가 사랑했던 인문관 앞에 세워진 조형물은 다변화해야 하는 애도 형식의 상징물이다. 그리고 전국 국립대학이 모두 대학 민주화의 길로 나서야 한다. 그 출발점은 총장직선제 회복과 학문적 자율성의 확보일 것이다. 이는 물론 국립대학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며 우리나라의 모든 사립대학, 나아가 사회 전반의 민주화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다. 고 고현철 교수는 대학의 민주화만 이야기 한 것이 아니다. 대학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그의 유서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의 민주화는 사회 전반의 민주화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3.
  • 광장 - 발간 40주년 기념 한정본 (양장본) 
  • 최인훈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4월
  • 24,000원 → 21,600 (10%할인), 마일리지 1,20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218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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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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