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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고진하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강원도 영월

최근작
2023년 11월 <새들의 가갸거겨를 배우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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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8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무릇 시인은 세계를 설렘과 떨림과 경이의 눈빛으로 마주한다. 시집으로 세상에 첫 발자국을 딛는 백우인의 눈빛도 이와 다르지 않다. ‘보아야 할 대상이/너였기에/내 눈은 너를 향해/만들어졌고/온통 사랑에 겨운/너로만 채워졌’다는 고백은 그의 서정의 지향이 연시(戀詩)에 닿아 있음을 드러낸다. 시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정의 대상은 누구 혹은 무엇일까. 그것은 ‘마주 선 네 눈 속에 들어앉은/나를 보’게 한 고라니이기도 하고, ‘내 시간의 빈터’에서 ‘하루 종일/기억을 파먹고 사는 달팽이’기도 하고, ‘초신성폭발 직전의 온도를 발산하며/빛을 내는’, 정직한 자유인 ‘조르바’이기도 하다. 시인이 추구하는 생의 궁극은 무엇일까. 삶의 황홀이 아닐까. ‘광기에 휩싸인 사람처럼’ 춤을 추거나 ‘시를 읽으면서 날아오르고 또 날아올라 기쁨을 터뜨리’는 삶의 황홀에 닿는 것. 시인이 타자와 만날 때 ‘그냥 마주 잡은 손’으로 충분하다고 했듯이, ‘우리들의 연인’인 대자연과 더불어 광활한 시의 영토를 개척해 궁핍 속에 살아가는 세상에 큰 기쁨의 선물이 되면 좋겠다. _고진하(시인)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딱딱한 글이 아니어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무엇보다 그림에서 시선을 뗄 수 없다. 참여한 작가들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얼른 봐도 짐작이 간다. 내 눈을 즐겁게 했던 그림들이 여전히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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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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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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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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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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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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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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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정원사의 사계 - 비밀의 정원에서 창조 영성을 일구며 
  • 김순현 (지은이) | 늘봄 | 2019년 7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19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8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한국 신학과 교회에 내리는 벼락같은 축복 여수 바닷가에 있는 김순현의 ‘비밀의 정원’을 몇 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곳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두방망이질을 한다. 정원사를 자처하는 그의 숨결과 땀과 묵상과 수고가 깃든 비밀의 정원에 들어 꽃들과 나무와 눈 맞추다 보면, 우리가 그리워하던 낙원이 바로 여기구나 탄성을 토하게 된다. 이 책은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뛰놀며 동동촉촉한 마음으로 정원에 깃든 온갖 생명들과 너나들이하며 깊이 묵상한 기록이다. 우러러보는 경외심을 상실해 우주를 장터로 만드는 세상에 정원사는 단지 화려한 채색의 순천(順天)의 딸들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딸들을 보고 함께 즐거워하는 우주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추동한다. 오랜 세월 수천 권의 시 읽기와 유려한 번역으로 내공을 쌓은 그의 첫 저서이기도 한 이 책은 공들여 쓴 문장이 맛깔스럽고, 우리말을 그느르는 정성이 문장마다 배어 있으며, 글의 행과 행 사이의 여백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생명이 찾아와 보금자리를 치고 무수한 삶의 신비를 펼쳐 보이는 모습을, 하나님이 지금처럼 드문드문 입술을 갖다 대시는 것이 아니라 무시로 갖다 대시는 광경”(<서문>)이 으밀아밀 스며 있다. 김순현의 이 책은 한국 신학과 교회에 내리는 벼락같은 축복이다. 자기가 쓰는 글과 삶이 어긋나지 않고, 땀 밴 노동에서 우러난 감성과 지성과 영성이 일치하는 책이 어디 그렇게 흔하던가. 하루하루 사는 일이 힘들 때마다 나는 오련한 빛깔로 파도치는 비밀의 정원으로 떠나는 꿈을 꾸곤 한다.
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고단한 노동을 하는 ‘벽 타는 남자’에게서 시인은 ‘침묵의 깊이’를 느끼고 ‘뼈아픈 성찰을 화두로 삼는 수도승’의 모습을 본다. 왜 아니겠는가. 그것은 ‘등골에 맺히는 페인트 냄새를 삼키며/벽을 탄다는 건, 스스로 살아온 날들을 펼쳐/우주에 몸을 맡기’는 일이 아니던가. 그런데 허허로운 우주 공간에 자기 몸을 맡기는 그런 위험한 노동을 하면서도 ‘햇볕과 바람이 허공에 지문을 찍’는 동안 ‘이 벽 저 벽을 옮겨 다니며 색을 칠한다/하늘 한 귀퉁이 외진 곳까지 희망을 입’힌다. 아무나 다가갈 수 없는 ‘하늘 한 귀퉁이 외진 곳까지 희망을’ 입히는 벽 타는 남자의 존재의 심층까지 들여다보는 시인의 시선이 경이롭다. 이 시는 우리가 이번 시집에서 가장 눈여겨볼 가편(佳篇)이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8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7,600원 전자책 보기
하늘에 대한 경외심을 잃어 우주를 장터로 만드는 시대에, 백성호는 예수의 삶의 행적과 말씀을 따라가며 하늘을 우러르며 사는 맑고 향기로운 영성의 오솔길을 열어놓고 있다.
1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8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장준식 목사가 보낸 원고를 읽고 찰진 글맛에 반했다. 성경해설서나 신학책들을 보면 건조하고 메마른 문장 때문에 읽기도 전에 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한 문장도 허투루 쓰이지 않았고, 성경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인간의 삶에 대한 꼼꼼한 성찰,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이 돋보였다. 따뜻하게 열려 있는 쉽고 아름다운 문장들은 글쓰기에 대한 오랜 내공이 느껴지고, 삶과 신앙과 교회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눈을 감는 자리, 기도의 자리에 나의 존재를 부단히 놓아야 한다’는 그의 고백처럼 깊은 신뢰가 느껴졌다. 우상파괴의 소중한 역을 감당해야 할 교회가 자본의 악령에 삼켜지고,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잃어버려 자꾸 천박해지는 오늘의 종교 현실에서, 그의 책이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잠을 깨우고, 성경을 사랑하는 이들이 예수의 정신을 자기 몸으로 구현해 살아내는 변화의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
17.
  • 아름답게 떠날 권리 - 잘 살아왔음을 감사하며, 지금 당장 생각해봐야 할 나와 가족의 인간답고 품위 있는 죽음 
  • 김종운 (지은이) | 유리창 | 2017년 1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5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8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김종운 한의사는 평생 환자를 치료해 온 풍부한 경험과 지속적 연구를 통해, 미래의 의학은 인간의 몸이나 마음뿐 아니라 영혼의 건강까지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갈파하고 있다. ‘죽음의 본질’에 대한 천착을 통해 생명의 본질이 ‘영혼’에 닿아 있음을 깨달은 김종운은 옛 명의들이 터득한 양생대도(養生大道)를 자기 삶으로 실천하고 싶은 변곡점에 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의술을 자본획득의 얄팍한 수단으로 삼는 천박한 시대에, 김종운이 던지는 ‘영혼의 건강’이란 화두는 의학계뿐 아니라 종교, 철학, 심리학 등 인문학적 성찰의 단초를 제공하는 보편적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는 듯싶다.
18.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평소에 내가 믿는 종교를 더 깊이 이해하려면 이웃종교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왔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는 종교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증오와 폭력이 난무한데, 이것은 이웃종교에 대한 무지와 오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세계 주요 종교의 핵심을 콕콕 짚어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는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은 우리 마음에 관용과 자비의 파릇파릇한 새싹을 돋우는 정말 새롭고 흥미진진한 책이다.
1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0,500원 전자책 보기
나는 여러 해 동안 이종만 시인과 사귀면서, 꽃에게도 자신에게도 이로움을 주는 꿀벌처럼 살아야겠다는 소중한 깨침을 얻었다. 꽃의 이동 경로를 따라 벌과 함께 움직여온 양봉가 시인의 「찰나의 꽃」은 삶과 시가 서로 어긋나지 않고 꽃과 벌의 상관관계만큼이나 극진하다. 늘 꽃산 바라보며 향기 나는 ‘꽃의 믿음’ 속에 살기 때문일까. “벌들의 삶은 내 속에도 있”다고 말하는 시인은 꽃과 벌의 내밀한 사랑의 교감을 여러 시편들 속에서 아름답게 내면화하고 있다. “문득 한 사람의 사랑을 태운/버스가 지나간 아침이/메마른 땅들을 숨 쉬게 한다”는 시구나 “남의 아픔마다 눈물을 흘려주면/세상이 따뜻해 질 것이다”라는 문장, “꽃은 일 년 내내 품어온 사랑으로/하늘도 꽃향기를 껴안고 있다”는 아름다운 시구는 찌르는 가시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그가 자기 시의 신전神殿에 올릴 제물이 무엇인지 짐작하게 하고도 남음이 있다. 별다른 꾸밈이 없고 진솔한 그의 이번 시집은 ‘꿀 한 방울 없는’ 시집들이 난무한 시절에 향기로운 꿀을 물고 오는 ‘벌들 붕붕거리는 소리“로 가득하다.
20.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전영관의 예민한 눈매는 우주와 자연, 인간 세계의 변화를 섬세하고 치열한 감성으로 읽어낸다. ‘긴 울음의 끝은 고요하고 파탄 뒤에 오는 것들은 애틋하다’고 노래하는 시인은 유한성에 대한 자각으로 몸부림치는 실존이며, 이승의 삶이 시인에게 주어진 것은 ‘그리움에 감염되’었기 때문이고, ‘바람을 갈망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거나 구름의 안색을 살피는 영혼’이기 때문이다. 시인의 오감에 포착된 모든 사물이 그러하지만 ‘변화의 낙인이 찍힌’(마이스터 엑카르트) 실존의 고통 앞에서 아름슬픈 그의 시들은 늦가을 단풍나무처럼 ‘연기 없는 분신(焚身)’을 꿈꾼다. 죽어 있는 목소리들만 쟁쟁거리는 세상에서 ‘살아 있는 목소리의 거부(巨富)’인 시인의 ‘느리지만 내 사랑 한 번 움켜쥐면 놓지 않는다’는 신성한 다짐이 다소 섬뜩하긴 하지만, 대지와 예술과 시에 대한 그의 지극한 열망을 누가 말릴 수 있으랴.
21.
  •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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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2,500원 (90일 대여) / 5,000원 전자책 보기
이화경이 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 속으로 스며들며 느낀 실존의 황홀과 통증이 그것을 읽는 내 가슴에도 울컥, 스며들곤 했다. 숱한 신들, 사랑, 이별, 죽음, 예술 등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적인 인도 풍경과 사귀며 풀어가는 그 아름슬픈 사연을 따라가 보는 재미도 그렇지만 세공사가 보석을 다듬듯 공들인 문장을 읽는 재미 또한 쏠쏠했다.
22.
  •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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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대개 사람들은 자기 소유를 누구에게 내어줄 때 떠들썩하게 광고하며 줍니다. 머릿속으로는 자신에게 돌아올 보상을 따져보지요. 어떤 이는 받는 사람이 자기가 주는 것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지 헤아려보고 줍니다. 반면 사과나무나 우주나 신은 늘 아무 조건 없이 줍니다. 하지만 우리 사람도 생명의 본성을 깊이 이해한다면 나무나 신처럼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우주만물의 사랑에 감전된 듯 시인은 자신이 선물로 받은 기쁨과 환희를, 실제로 자기 삶 속에서 나누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일본의 한 양로원에서 그는 치매 걸린 노인들을 섬기는 생활을 한다는군요. 치매노인들을 위해, 그들이 먹고 싶어하는 요리를 주문받아 만들기도 한답니다. 이런 요리 체험에서 영혼의 ‘맛있는’ 부분이라는 아름다운 시구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니카와 슌타로는 ‘영혼의 요리사’란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시인이 아닐까 합니다.
2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나는 백성호 기자를 '거사'(居士)라 부른다. 그의 글이나 말, 행동거지를 보면 수도자 냄새가 풍기기 때문이다. 여러 해 쓰고 있는 그의 '현문우답'을 자주 챙겨보는 편이다. 짧고 담백한 문장, 그의 문장엔 현란한 수사가 없어 더욱 믿음직하다. 신자유주의 체제 하에서 '만물을 왜소하게 만드는 말종인간들'(니체)이 날뛰는 시대에도, 그는 절망하지 않고, 당신은 다른 동물이 깃들 수 없는 사자굴의 '사자'라고, 붓다라고, 그리스도라고, 나직한 음성으로 일깨우고 있다. 정보와 지식이 과잉인 시대에 드물게 '지혜의 금광'을 채굴하는 그의 글쓰기에 무한신뢰를 보낸다.
2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평소에 내가 믿는 종교를 더 깊이 이해하려면 이웃종교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왔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는 종교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증오와 폭력이 난무한데, 이것은 이웃종교에 대한 무지와 오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세계 주요 종교의 핵심을 콕콕 짚어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는 이 만화는 우리 마음에 관용과 자비의 파릇파릇한 새싹을 돋우는 정말 새롭고 흥미진진한 책이다.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8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3,900원 전자책 보기
행복을 화두로 우리 시대 지성들과의 대화로 풀어낸 언어의 향연이 풍성하고 웅숭깊다. 그 향연에는 우주와 자연과 문명과 인간에 대한 지적 통찰의 희열만 아니라 이 난세를 밝혀 줄 지혜의 보석들도 무량무량 반짝인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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