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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백가흠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4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익산 (사자자리)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3년 6월 <느네 아버지 방에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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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2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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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신월 - 다시 환상을 꿈꾸다 
  • 최정희 (지은이) | 신생(전망) | 2023년 11월
  • 15,000원 → 15,000,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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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능소화 필 때」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이다. 실버문학의 진수를 보는 듯했다. 과하지 않고, 모자람 없는 균형 잡힌 소설이었다. -현진건문학상 추천작 심사평 중
2.
나는 이 소설이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자라는 것을 꽤 긴 시간 묵도하며 지켜보았다. 그것은 경이로운 일이었다. 상상력의 숨결이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떤 지점에 가닿는지, 그리하여 소설이 어떻게 다른 존재로 살아가게 되는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꽤 슬픈 일이기도 했다. 소설을 쓰는 일은 고되고 고독한 일이다. 소설을 읽는 일은 기쁘고 함께하는 일이다. 나는 그를 떠올리면 이 둘을 모두 나눈 동지적 경외감 같은 것이 일곤 한다. 묵묵히 자기의 숙명을 이행하고 있는 자에 대한 존경 같은 것 말이다. 작가 오성은의 문학적 여정을 함께한다는 것, 같은 시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은 독자로서 축복이다. 그의 소설을 읽다 보면 천재적인 감각성에 녹아든다. 《라스팔마스는 없다》는 부산 소설이라 해도 좋을 것이고, 본격 해양 소설이라 이름 붙여도 과함이 없을 것이다. 그가 지닌 따뜻한 성정과 인류애를 떠오르게 하면서, 차갑고 냉정한 세계와도 마주하게 하는 작품이다.
3.
《모던 하트》는 현재를 달리는 기차 안의 세상이다. 헤드헌터의 눈에 비친 풍경들은 목적지가 모두 다른 동승자, 소설의 가독성처럼 우린 너무 짧은 시간에 먼 곳까지 와버렸다.
4.
《굿바이 동물원》은 카프카적인 그것과 밀접하다. 언어의 단절과 불통, 심리적 소외로 말미암아 구겨진 인간관계, 복원에 대한 갈망 같은 것이 특별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다. 오래전 카프카가 보여준 철문을 통과해, 느린 걸음으로 동물원을 지나, 안녕? 굿바이!
5.
  • 낚 ; 詩 - 물속에서 건진 말들 
  • 이병철 (지은이) | 북레시피 | 2018년 8월
  • 14,000원 → 12,600 (10%할인), 마일리지 700원 (5% 적립)
  • (1) | 세일즈포인트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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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낚시는 한 길 물속을 예측하는 일, 서로를 질긴 줄로 잇는. 너에게 나를 수없이 보내어 닿게 하는 시도다. 여기 이병철 시인이 던진 그 인연의 글바늘이 놓여 있다.”
6.
  • 의인법 
  • 오한기 (지은이) | 현대문학 | 2015년 11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16) | 세일즈포인트 : 380
개인의 삶에서 지극히 작은 단면을 제시함으로써 전체를 추측과 가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소설의 압축이라면, 소설이 가질 수 있는 예술의 힘이고 묘미라면,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그 압축과 묘미를 읽는 일. 쓰는 것은 그 반대의 확장. 오한기의 소설은 그런 의미에서 유일무이한 것을 완벽하게 완성시킬 수 있는 작가이다. 그의 소설 지형은 세계의 보편적 시선, 소설 지대는 인문학의 가장자리이다. 그는 한 세기 만에 우리 소설의 지엽적인 콤플렉스를 벗어나는 순간이다. 미래의 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의 오한기다. 그리고 그는 이제 우리의 맨 앞에 섰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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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작가의 시선은 치열했던 시대와 욕망의 중심에서 이제 조금 멀찍이 떨어져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보는 눈, 관조觀照로의 이행 중에 있다. 이는 불교적으로 말하면 참된 지혜의 힘이 없거나, 사물에 대한 통찰함이 마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작가가 삶과 죽음의 초월적인 경계에 서 있을 때만이 그 시선을 갖는다는 말. 이는 글을 오래 쓴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욕망과 그것이 투영되는 사물을 다루는 일에 능숙한 산문쟁이라고 할지라도 작가 개인적인 욕망에 대해 적절한 거리감이 없다면 스스로 세월의 지난함 어딘가에 함몰되고 초심에 근거했던 작가의 산문정신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우리에게 만년의 완성된 작가가 드문 것이 그 증거이다. 그의 글은 지난날 오래도록 견지했던 중심의 시선을 버리고 초월적 바다의 경계를 유영한 지 오래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가 윤대녕이 지닌 산문정신의 이행은 후배작가들에게는 과寡하고 귀한 일이다. 지금 그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이제껏 한국문학이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관조, 만년의 문학을 향해 묵묵히 수행하는 자의 참선을 미리 엿보는 일이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1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소설가의 상상력엔 시간의 경계가 없다. 시간의 영원성과 역사의 반복성에 대한 질문은 소설가가 과거에 대한 관찰자의 숙명과 미래에 대한 예언자적 임무를 잊지 않음으로써 강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 죽었는가, 잊혔는가, 과거라는 시간을 재빠르게 관 속에 묻은 우리의 현재는 있기는 있는 것인가, 라는 물음 앞에서 작가들은 자신이 부여받은 성스러운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왔고, 그 증언이 소설가 26명의 다른 목소리로 《한밤의 산행》과 《키스와 바나나》에 그려져 있다. 대체 역사 픽션, 논픽션과 픽션, 판타지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상상력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과거의 한 경계를 허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과거라는 시간의 재생산을 통해 한국문학 미래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다. “소설은 사실과 거짓의 중간이다”(마르트 로베르). 인류의 역사에 오직 소설만이 그 지점을 확보한다. 세계의 역사 진리는 사실은 사실이고 거짓은 거짓이기 때문이다. 그 “중간”의 영역은 실제 세계에선 존재하지 않으나 소설만이 그 “중간” 지대를 독자적으로 만들어낸다. 있을 수 있는 일을 작가가 허구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서사의 고전적인 정의라는 데 이의가 없다면, 인문학이 사실과 거짓을 입증하고 증언하는 데 역점을 둔다면, 인문학 안의 소설은 사실과 거짓의 이면에만 몰두할 수밖에 없는 장르인 것이다. 이 책은 어그러진 세계나 일몰한 개인사에 대한 복원을 꿈꾸는 자들의 상상력이 아니라, 사실과 거짓의 “중간” 지대만을 탐닉하는 소설가들의 소설에 대한 헌사로 읽어도 무방하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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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소설가의 상상력엔 시간의 경계가 없다. 시간의 영원성과 역사의 반복성에 대한 질문은 소설가가 과거에 대한 관찰자의 숙명과 미래에 대한 예언자적 임무를 잊지 않음으로써 강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 죽었는가, 잊혔는가, 과거라는 시간을 재빠르게 관 속에 묻은 우리의 현재는 있기는 있는 것인가, 라는 물음 앞에서 작가들은 자신이 부여받은 성스러운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왔고, 그 증언이 소설가 26명의 다른 목소리로 《한밤의 산행》과 《키스와 바나나》에 그려져 있다. 대체 역사 픽션, 논픽션과 픽션, 판타지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상상력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과거의 한 경계를 허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과거라는 시간의 재생산을 통해 한국문학 미래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다. “소설은 사실과 거짓의 중간이다”(마르트 로베르). 인류의 역사에 오직 소설만이 그 지점을 확보한다. 세계의 역사 진리는 사실은 사실이고 거짓은 거짓이기 때문이다. 그 “중간”의 영역은 실제 세계에선 존재하지 않으나 소설만이 그 “중간” 지대를 독자적으로 만들어낸다. 있을 수 있는 일을 작가가 허구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서사의 고전적인 정의라는 데 이의가 없다면, 인문학이 사실과 거짓을 입증하고 증언하는 데 역점을 둔다면, 인문학 안의 소설은 사실과 거짓의 이면에만 몰두할 수밖에 없는 장르인 것이다. 이 책은 어그러진 세계나 일몰한 개인사에 대한 복원을 꿈꾸는 자들의 상상력이 아니라, 사실과 거짓의 “중간” 지대만을 탐닉하는 소설가들의 소설에 대한 헌사로 읽어도 무방하다.
10.
도련님은 외롭다. 정직하기 때문에, 솔직하기 때문에, 관대하기 때문에, 순응하기 때문에 외롭다. 도련님은 세상에서 손해 보고, 비난받고, 무시당하고, 빼앗기면서도 관대하다. 슬픈 일이지만 망가진 세상에서 꼭 필요한 존재다.
11.
《모던 하트》는 현재를 달리는 기차 안의 세상이다. 헤드헌터의 눈에 비친 풍경들은 목적지가 모두 다른 동승자, 소설의 가독성처럼 우린 너무 짧은 시간에 먼 곳까지 와버렸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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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알다시피 소설은 흥겹지 않잖아요. 우울한 발라드랄까요. 징징 짜고, 헤매는 인생에 대해 슬픔만을 노래하는 발라드. 하지만 최민석은 그런 걸 부르지 않아요. 우리도 알고 세상도 아는 그것을 그는 노래해요. 가장 쉬운 가사가 가슴을 저리게 하듯, 우리의 풍경이 씁쓸하게 남는 것. 그의 소설이 바로 그래요.
13.
  • 능력자 - 2012 제36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 최민석 (지은이) | 민음사 | 2012년 10월
  • 12,000원 → 10,800 (10%할인), 마일리지 600원 (5% 적립)
  • (34) | 세일즈포인트 :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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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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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와 위선적 사고로 가득한 이 세상의 그늘에 내려앉은 환한 햇빛 같은 작품이다. 단숨에 읽히는 필력과 장편 서사에 대한 집중력은 이 작가가 이미 소설을 창작하는 데 있어 뛰어난 수준에 올라 있음을 의심치 않게 만들었다.
14.
《굿바이 동물원》은 카프카적인 그것과 밀접하다. 언어의 단절과 불통, 심리적 소외로 말미암아 구겨진 인간관계, 복원에 대한 갈망 같은 것이 특별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다. 오래전 카프카가 보여준 철문을 통과해, 느린 걸음으로 동물원을 지나, 안녕? 굿바이!
15.
야구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인생이라면, 공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타인의 위태로움을 잡아채는 일과 같다. 빗겨난 인생이 뒤로 빠지지 않게, 흘러가지 않게 막는 일, 정면으로 날아드는 타자(他者)의 삶을 피하지 않는 것, 그것이 시인 포수 서효인의 순정이다.
16.
《표백》은 IMF 이후 이 사회가 직면한 총체적 난관을 맨몸으로 뚫고 온 세대에게 바치는 소설이다. 신자유주의의 토대, 무한 경쟁의 굴레를 교복처럼 입고 성장한 세대, ‘지금 왜 《표백》이라는 소설인가' 하는 것은, '그들은 어떻게 존재했나' 하는 '생존'에 대한 물음과 같다. 누가 이들을 살게 두었나, 무엇이 이들을 살 수밖에 없게 만들었나, 아니, 살아 있는 게 살아 있는 것인가. 마음속 깊이 울리는 세대의 절규! 하지만 그들은 울지 않는다. 통곡하는 자, 우리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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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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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을 읽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간절함을 마음속에 되새긴다는 의미다. 그녀의 글쓰기에 대한 성실함은 독자들에게, 글을 쓰는 후배들에게도 문학이 어떻게 절실해야만 하는지, 왜 그래야만 하는지 오랜 시간 증명해왔다. 이제껏 그녀의 소설은 역사적인 것, 사회와 정치성에서 비껴선 적 없으며, 그 중심에 선 여성으로서의 삶과 가족에 대한 새로운 정의의 대비를 통해 생성된 개인성의 함몰에 방점이 있었다. 《미칠 수 있겠니》는 그녀의 인생, 작가로서 산 시간과 그 이전의 시간이 꼭 반일지니, 이젠 소소한 것들도 간절하고 절실한 것들로 바뀌는 시점의 소설인 셈이다. 여린 꽃잎이 봄비에 대책 없이 스러지는 것을 느낌에도 소실(消失)과 상실(喪失)을 보는 관조(觀照). 우리가 그녀의 소설에 “미칠 수 있겠”는 참 이유다. 결코 지칠 수 없는 작가의 문학적 열망에 찬사를! 우리가 미칠 수 없는 이유인 셈, 아니 미쳐야만 하는 필연.
18.
오래전, 그녀의 시에서 소설을 읽은 적 있다. 아시는 바, 그녀의 시는 독특한데 시라고 익히 써오던 시인의 것들과 다름이다. 압축되어 사물이 된 인물의 내면과 심리 위에, 파멸과 적멸, 시행(詩行)과 시생(詩生) 사이에서 퍼져나오는 이야기 서사, 이는 시인의 시 안에 숨겨진 소설 전공법이었다. 첫번째 소설이라지만, 그리 놀랄 만한 일도, 축하할 일도 아니다. 그녀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에 소설을 써오고 있었다. 다만 그녀는 본격적으로 소설에 시를 옮겨놓으며 문장으로 적나라해지려는 참이다. 자, 이제 우리는 읽지 말고, 보면 된다.
1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2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1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7,000원 전자책 보기
김종광은 언제나 양쪽 입가가 활짝 벌어지게 웃습니다. 그것이 꼭 초승달만 같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처럼 말이지요. 그는 왜 이토록 환할까요. 마음속 가득 ‘웃음’으로 꽉 들어차 슬퍼도 웃고 아파도 웃고 웃음이 나면 그 배로 더 웃어서 얼굴에서 빛이 나는 건 아닐까요. 어른이면서 아이의 그 ‘웃음’을 웃을 수 있는 건 그가 너무도 ‘착한’ 사람이기 때문일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분명할 그 얼굴, ‘착함’. 무엇보다 그는 서사장악력에 있어 선택된 작가입니다. 작가라고 해서 아무나 그런 사명을 세례 받는 건 아니지요. 김종광의 소설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의 감수성은 도망갈 곳을 잃고 그가 그려놓은 위트와 해학에 포로가 되고 맙니다. 십 년 넘게 그의 소설에 마음 묶인 자로서 부여받은 문학적 질투가 이번이 끝이길 바라지만, 『처음의 아해들』은 여지없이 저로 하여금 질투의 감정에 빠지게 합니다. ‘역시 김종광!’ 하고 그를 수식했던 맨 처음처럼 여전히 제겐 ‘역시나 김종광!’입니다.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1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6,000원 전자책 보기
여기 종소리처럼 여운이 긴 소설이 있다. 위태로운 일상을 이어가는 여자의 내면은 지극히 고독하고 고뇌에 차 있다. 우리로부터 멀리 있었던 그녀의 내면이 우리의 내면과 다시 일치하는 시간이 온다. 깊숙이 파고드는 상처의 실체는 타인을 이해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이었음을 <그 남자의 방>은 조용히 타종한다. 김이정 소설의 종이 우리의 내면을 울리는 시간이다.
2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위태로운 줄 위의 인생들, 줄 위의 몰락들, 이제 사뿐히 내려앉는 착지는 불가능한, 결국 삶의 무의미한 추락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을 보라. 이를 바라보는 김윤영의 시선은 줄타기 장인의 견고한 그것을 닮았다. 줄 위의 그는 아슬아슬 떨어질 것 같지만 단지 관객들의 우려일 뿐. 줄 위의 그는 자신이 결코 땅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자기 확신의 여유가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오금 저리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처럼, 김윤영도 마찬가지다. 이 소설은 나태한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김윤영의 여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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