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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예술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손철주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미술평론가

최근작
2019년 4월 <살아보니 행복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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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1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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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0일 출고 
예술과 인문, 종교를 넘나드는 저자의 지적 편력이 광달하다. 그 앎 속에 권력의 그늘에 갇힌 ‘인간’이 또렷이 드러난다. 글의 미더움으로 독자에게 공손하게 어깨동무한다.
2.
  • 끝낼 수 없는 대화 - 오늘에 건네는 예술의 말들 
  • 장동훈 (지은이) | 파람북 | 2021년 12월
  • 17,000원 → 15,300 (10%할인), 마일리지 850원 (5% 적립)
  • 9.7 (31) | 세일즈포인트 : 43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9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1,900원 전자책 보기
예술과 인문, 종교를 넘나드는 저자의 지적 편력이 광달하다. 그 앎 속에 권력의 그늘에 갇힌 ‘인간’이 또렷이 드러난다. 글의 미더움으로 독자에게 공손하게 어깨동무한다.
3.
그림을 놓고 글을 쓸 때 글이 그림에 가닿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글의 무력함이 아니라 그림의 모호함을 부추긴다. 말로써 그림을 해설하려는 자의 진술은 언어와 짝짓기를 거부하는 그림의 자족성 때문에 독백이나 방백이 되기 쉽다. 현대미술은 더욱 외통수다. 모호함과 자족성을 넘어 격절을 향해 치달은 뒤 문을 걸어 잠근다. 그림이 글과 더불어 스미고 맺히는 관계는 긴요한데, 그 사이는 멀수록 갈급해 보인다. 이주은은 글 속에 그림을 불러들이되 그림이 글과 공조하고 친화하는 관계를 보여준다. 그는 그림의 위광에 주눅 들지 않고, 미술사의 현학에 휘말리는 일이 없다. 그렇다고 그림이 글에 복속되는 것도 아니다. 글과 그림이 수인사하고 손을 맞잡도록 이주은이 주선한 자리는 ‘일상’이다. 그는 이렇게 적었다. ‘삶의 진실도 어쩌면 밑도 끝도 없고 인과관계도 없는, 제대로 연결되지 못한 잡담들 속에 있는지도 모른다.’ 진실은 비상(非常)이 아니라 일상(日常)을 편든다. 글이 일상을 끌어들이고 그림은 토막 난 일상을 이어주는데, 그 매끈한 박음질은 이주은의 솜씨다. 그의 미덕은 일상의 사소함을 다독여 일상의 심대함을 일깨우는 데 있다. 그의 글에서는, 하찮은 하루가 평생의 낌새가 된다. 허튼 줄로 알았던 연상도 실마리가 된다. 기미와 단서를 포착하는 그의 눈길은 예민하다. 그는 남아도는 ‘뱃살’과 유혹하는 ‘엉덩이’를 살피고, 기르고 싶은 ‘수염’과 벗고 싶은 ‘넥타이’를 분간하며, 구속하는 ‘의자’와 압도하는 ‘하이힐’의 효용을 나눈다. 키보다 크게 자란 불안을 제압하는 방식을 넌지시 제안하고, 부려도 될 오만을 긍정하는 아량이 뭔지를 예시한다. 스스로 채운 빗장을 풀고 나온 그림이 일상의 소소한 고락과 애환에 동참하거나 처방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경이롭다. 그것이 빈말의 충고나 안가한 최면과 다름은 물론이다. 글과 그림이 일상에 스며들어 독자를 위로하는 장면은 귀하다. 책장을 넘기고 나니, 공감에 목마르기는 ‘너’와 ‘나’도 마찬가지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9일 출고 
이 책은 조각가 이일호의 ‘근사록(近思錄)’이다. 두루 배우고 독실하게 뜻을 다잡은 뒤에, 절실하게 묻고 가까이 당겨 생각한 끝에, 한 자 한 글, 뼈에 새기듯이 써서 읽는 고통이 자못 심하다. “미술은 영원한 헛것들의 임시정부일 뿐”이라는 그의 ‘잠꼬대’는 도리어 ‘헛것’의 실재감과 ‘임시’의 내구성을 편드는 반어처럼 내 귀에 들린다. 아름다움이란 본시 ‘앎다움’이라 했다. 하여 예술의 속살을 매만져온 저자의 알음알이가 역설과 독설의 아포리즘을 빚어낼 때,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5.
  • 화가의 시골편지 - 자연과 인문예술의 만남이 그려낸 맑고 깊은 삶의 풍경들 
  • 이호신 (지은이) | 뜨란 | 2015년 9월
  • 14,800원 → 13,320 (10%할인), 마일리지 740원 (5% 적립)
  • 9.3 (3) | 세일즈포인트 : 136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生’ 자는 풀과 나무가 땅 위로 나온 모양을 본뜬 글자다. ‘生’은 낳고, 기르고, 키우고, 가꾸고, 늘리는 목숨붙이들의 온갖 춤사위를 보여준다. 이호신의 그림을 잘 보라. 그가 그리면 자라거나, 솟거나, 커지거나, 높아진다. 뻗거나, 나아가거나, 다다른다. 난초와 매화가, 자운영과 진달래가, 솔가지와 수숫대가 보여주는 그 모양새가 곧 ‘生’일진대, 이호신의 화폭에서 ‘生’이 더욱 생생(生生)해지는 느낌은 말할 나위 없이 각별하다. 그의 글을 읽으니 알 것도 같다. 이호신의 붓은 참된 것과 착한 것을 아우르는 아름다움의 너름새를 보여준다.
6.
케네스 클라크는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명작에서 잘도 뽑아낸다. 그림에 담긴 주제와 드라마는 그의 해박한 지식과 통찰을 거쳐 명료해지는데, 때로는 화가의 직접화법인양 생생한 실감이 드는 것은 그의 서술이 탁월한 설득력을 지닌 덕분이다. 명작이 간직한 감동의 비밀을 밝혀내려는 저자의 집요함은 경이롭다. 작가의 감춰진 생애와 무의식까지 파헤칠 때 그 놀라움은 절정에 이른다. 케네스 클라크와 함께라면 작품의 진면목에 쉽게 다가갈 테다. 물론 독자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과 ‘그림을 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9일 출고 
맨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고? 턱도 없는 소리다. 우리 눈은 육안이 아니다. ‘미디어’라는 콩깍지를 덮어쓴 지 오래됐다. 보이는 세상은 어떤가. 대상은 산란되어 손에 잡히지 않고, 실상은 모호하여 시청(視聽)해도 견문(見聞)할 수가 없다. 우리 모두는 모델의 삶을 산다. 제가끔의 모델을 자기의 정체로 여기며 살아간다. 욕망은 어디에 있는가. 모델의 포즈 속에 있다. 그리하여 산다는 것은 포즈를 취하는 일이 맞다. 모델은 꿈이나 헛것, 또는 거품이나 그림자가 아니다. 그것을 의심하면 모델링된 삶이 무너져 내린다. 이 책의 저자가 묻는다. 이 심오한 국면에서 예술은 무슨 짓을 하고 있으며, 모델은 무엇을 획책하려 하는가. 예술은 가상과 실제를 헤엄치는데, 그 물속의 물고기는 목마르다 하는구나!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9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3,500원 전자책 보기
속기와 교태가 극성한 세상이다. 예술도 깨춤을 춘다. 심란해진 나는 옛 그림에 눈길을 돌린다. 거기엔 웃자란 말과 돌연한 표정이 없다. 오랜 친구의 과묵한 사귐처럼 미덥다. 지은이는 나아가 옛 그림은 가르쳐서 일깨운다고 말하고 싶은 모양이다. 풍경을 정경으로 바꾸는 그의 글이 마음 밭을 일구는데, 삶과 그림 사이에 살피가 없음을 비로소 알게 해준다.
9.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운명’은 정해진 분부이다. 그것은 따를 도리밖에 없다. ‘운運’과 ‘명命’을 떼어놓고 새기면 어떤가? 하늘의 명령을 움직여 나간다는 뜻이다. 분부를 받잡되 이행하는 주체는 내가 된다. 도리 없는 삶을 도리 없이 수행하더라도 변통의 말미가 한 가닥 내게 주어진 셈이다. 땅에서 자빠진 사람은 땅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 갈 곳이 없어도 걸음을 떼야 하는 것이 삶의 도정일진대 넘어지고 쓰러질 때 우리는 손발이 닿은 땅을 짚을 수밖에 없으니, 그 한 뼘의 땅이 빈약하나마 변통의 근거가 된다는 사실은 인생의 놀라운 의지가지가 아니겠는가. 내가 아는 저자의 성품은 여름날의 애호박 솜털 같다. 까슬까슬한 그것이 햇빛 아래 얼마나 함함하고 반짝이는지, 죽고 싶을 만큼 고단한 삶에서도 살아야 할 이유를 조곤조곤 들려주는 그의 어조는 그저 그런 위로를 넘어서 빛나는 설득력으로 와 닿는다. 누가 삶을 울타리 아래 풀이라고 하는가. 그의 뜰 안에선 하나같이 꽃이다. 자빠진 내 손에 저자가 건네준 꽃 한 송이가 향기롭구나. 아, 살아봐야겠다.
10.
  • 소통 
  • 김경옥 (지은이) | 재승출판 | 2011년 11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10.0 (2) | 세일즈포인트 : 3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작거나 적으면 보잘 것 없다. 보잘 것 없는 것에서 보잘 데를 찾는 작가의 눈에는, 작아서 크고 적어서 많은 게 보이는 모양이다. 그 사소한 것들로 빚은 작품이 사랑을 낳고 열정을 기르고 소망을 키울 때, 삶이 버겁다 가볍다, 함부로 떠들어댄 나는 미안하다. 작가는 ‘나 홀로 약장수’라고 부끄러워하는데, 그 약에 삶을 기쁘게 하는 효능이 있는 줄 이제 알겠다.
11.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예술에서 찾을 것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이 책은 물음으로 가득 차 있다. 무엇을 묻고 어떻게 물을지, 그 ‘무엇’과 ‘어떻게’가 어떤 것인지, 이 책은 묻고 대답한다. 물어야 할 것을 모르기에 알아야 할 것을 모른다. 미술은 보는 방식(Way of seeing)을 넘어 생각하는 방식(Way of thinking)을 일깨우는데, 저자는 잘 보고 잘 생각하는 법을 잘 가르쳐준다.
1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예술에서 찾을 것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이 책은 물음으로 가득 차 있다. 무엇을 묻고 어떻게 물을지, 그 ‘무엇’과 ‘어떻게’가 어떤 것인지, 이 책은 묻고 대답한다. 물어야 할 것을 모르기에 알아야 할 것을 모른다. 미술은 보는 방식(Way of seeing)을 넘어 생각하는 방식(Way of thinking)을 일깨우는데, 저자는 잘 보고 잘 생각하는 법을 잘 가르쳐준다.
1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예술에서 찾을 것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이 책은 물음으로 가득 차 있다. 무엇을 묻고 어떻게 물을지, 그 ‘무엇’과 ‘어떻게’가 어떤 것인지, 이 책은 묻고 대답한다. 물어야 할 것을 모르기에 알아야 할 것을 모른다. 미술은 보는 방식(Way of seeing)을 넘어 생각하는 방식(Way of thinking)을 일깨우는데, 저자는 잘 보고 잘 생각하는 법을 잘 가르쳐준다.
14.
  • 편지로 읽는 슬픔과 기쁨 - 예술가의 육필 편지 49편, 노천명 시인에서 백남준 아티스트까지 
  • 강인숙 (지은이) | 마음산책 | 2011년 2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9.0 (8) | 세일즈포인트 : 509
백지로 보낸 남편의 편지를 ‘차마 적지 못한 그리움’으로 해독한 아내의 순정을 나는 풍문으로 들었다. 풍문은 멀어서 그립고, 그리움은 아득하여 절실하다. 편지는 그리움을 기어코 동여매려는 자의 수적手迹이다. 여기 사랑과 우정, 연민과 흠모가 넘치는 편지 다발이 있다. 문인과 예인의 결곡한 속내라서 육필의 곱살함이 더 황감하다. 한마디로 이 시대의 희귀한 문화재다. 독심讀心과 복화腹話에 뛰어난 도슨트의 해설도 비길 데 없이 자상하다.
15.
  • 막걸리 연가 - 화가 사석원의 술과 낭만을 찾아 떠나는 대폿집 기행 
  • 사석원 (지은이), 이명조 (사진) | 조선북스 | 2010년 11월
  • 13,800원 → 12,420 (10%할인), 마일리지 690원 (5% 적립)
  • 6.0 (1) | 세일즈포인트 : 9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구양수가 “인생 어느 곳이 술잔 앞만 하랴.”며 큰소리칠 때 그의 안주는 캐비어가 아니었다. 금준미주(金樽美酒)인들 권커니 잡거니 할 동무가 없다면 무슨 쓸모일 것이며, 박주산채(薄酒山菜)일지언정 비틀거리며 곁부축하는 정나미가 있다면 세상이 내 품안이다. 인정을 마시고 흥에 취하는 한량이 사석원이다. 추억으로 위안을 삼는 그의 글은 찌그러진 양푼에 들이부은 탁배기 맛이 난다. 술 따르는 소리가 치마고름 푸는 소리보다 설레는 것을 그는 안다. 청산을 넘는 나비가 꽃을 피하겠는가. 그림 잘 그리고 술 잘 마시고 글 잘 쓰는 사석원이다. 역마살까지 두터운 그는 제주의 짭짤한 대폿집에서 두만강의 서러운 주막까지 구석구석 쏘다니며 본새 좋은 막걸리 연가를 불러재낀다. 책갈피에서 콩비지 찌개 끓는 소리 잦아들기 전에 독자들이여, 어서 한 사발 죽 들이켜 보시게나.
16.
  • 문봉선 - Moon Bong-Sun Ink Paintings 1998-2010 
  • 문봉선 (지은이) | 열화당 | 2010년 4월
  • 40,000원 → 38,000 (5%할인), 마일리지 1,200원 (3% 적립)
  • 세일즈포인트 : 4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0일 출고 
그는 한지에 짙지도 옅지도 않은 먹을 거듭해서 쌓아 올린다. 그의 적묵(積墨)은 흥건한 짙음과 다르다. 먹 가루 하나하나가 까탈을 부리며 충돌한다. 그 바람에 질감이 까슬까슬하면서 보슬보슬하게 살아나는 이질적 감흥이 한 화면에 공존한다. 한 번의 낙필(落筆)로 바림질하는 발묵(潑墨)이나, 농(濃)으로 담(淡)을, 담으로 농을 깨뜨리는 파묵(破墨)이 따를 수 없는 효과다.
17.
센 리큐는 일본 다도의 큰 틀을 세운 사람이다. 그 미학의 틀거지가 조선 막사발이라는 사실은 놀랍다. 그는 깊숙하되 외롭지 않고, 고요하되 무료하지 않은 유적의 미를 남겼다. 천하제일의 군주 히데요시는 그의 스승이자 최고의 다인 리큐에게 죽음을 내린다. 찬란한 황금 다실에 기고만장한 히데요시와 다다미 한 장 반의 초가 다실에 안분자족한 리큐. 그들 무릎 앞에서 차 한 잔이 맑게 익어갈 때, 아름다움이 숨 막히는 쟁투를 벌인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은 힘이 있어 아름다운가. 그 꼭대기에 서면 무엇이 보이는가…… 소설은 묵묵부답이다. 오로지 자득自得, 찻물 끓는 소리가 들린다.
18.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천생 예술가의 맨얼굴 그의 글은 가위눌린 예술가의 분식하지 않은 맨얼굴이다. 기초화장조차 거부하는 겉볼안이다. 그는 세상의 아수라를 허장성세로 감추지 않는다. 허약해서 흔들리는 내 속의 또 다른 나를, 볼 테면 보란 듯이 까발린다. ‘가벼우면 무거워지려하고, 무거우면 가벼워지려하고, 혼자 있으면 무리 진 곳으로 가고 싶고, 무리 지으면 또다시 혼자 있고 싶은’ 정처를 확약하기 어려운 속내가 일테면 솔직하다. 그는 천생 예술가인 모양이다.
19.
문양에 담긴 한민족의 생활과 의식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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