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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최은미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8년, 대한민국 강원도 인제

직업: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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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023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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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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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여진  choice
  • 안보윤 (지은이) | 문학동네 | 2022년 6월
  • 14,800원 → 13,320 (10%할인), 마일리지 74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377
세계의 잔인함을 오래 들여다본 사람에겐 자신도 모르게 갖게 된 특유의 온도가 있다고, 안보윤의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작가는 폭력이 얼마나 여러 존재에게 연쇄적으로 파장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차가운 통찰을 유지한 채로 아픈 현장으로 내려가 직시하고, 우회하며, 때로 망설이고, 다시 다가서면서 중층적 질문들 사이사이에서 끝끝내 어떤 온기를 길어올려낸다. 슬픔을 지닌 존재들이 어떻게 서로를 알아보고 또 쓰다듬을 수 있는지를 아주 깊은 어둠에 발을 담갔다 나온 이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소설을 다 읽고 산책을 하다가 알게 되었다. 돌본다는 것에 대해, 살고, 함께 걷는 일에 대해 내가 어느 때보다 은은한 위로를 받았음을. ‘살 자격’을 스스로 심문해본 적이 있는 이들과 이 소설을 함께 읽고 싶다. 이 외로운 온기에 대해 쓴 사람이 다름 아닌 안보윤이기에 더더욱.
2.
가까운 이의 노동에 기대어 잠들어 본 적이 있다면, 내 안의 애정과 꼭 그만큼의 분노에 거듭 외로워진 적이 있다면, 서로를 돌보는 시간 속에서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란 적이 있다면. 우리는 김유담의 소설들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가장 뜨거운 마음을 다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도 그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될 때가 있다. 누군가 닫고 간 문 소리가 문득 오래 남을 때. “마스크도 휴대폰도” 없이 직진해버리고 싶을 때. 눈앞의 사람에게 미쳤냐고 묻고 싶을 때. 솔직하고 싶은 욕망이 다른 모든 것들을 상관없이 만들 때. 위수정의 소설은 알 듯하면서 영영 모를 것도 같은 인물들의 미묘한 직설을 통해 마음의 ‘난리’들을 곳곳에 부려놓는다. 그곳엔 현재의 재난과 과거로부터의 죽음이 있고 정상성에서 비껴난 관계와 욕망들이 있다. 다 말해지지 않았기에 체험되는 인간과 세계의 불가해한 틈들이 있다. 눈을 뜨고 자는 것처럼 죽은 채로 살아본 적이 있는가? 기꺼이 불청객이 되고야 마는 여자들을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위수정의 소설에서 가장 매혹적인 인물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죽음과 사랑 사이에서, 두려움과 경이로움 사이에서, 그게 어쩌면 살아 있다는 착각일지라도. 어느 밤에 우리는 이렇게 말하게 되는 것이다. “또 난리 나겠지. 우르르 살아나서…… 또 아름답겠지.”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500원 전자책 보기
한나, 하고 이름을 불러본다. 호명은 한 세계로 향하는 출발이자 그 세계와 맞닿는 가장 뜨거운 행위이니, 정지향의 한나와 정지향의 정민, 정지향의 초를 나는 그렇게 만났다. 이 여덟 편의 소설 안에는 미처 언어화할 수 없었던 것들을 직시하고 기록하는 청년 여성 화자들의 목소리가 있다. 지금 쓸 수 있는 것을 지금의 자리에서 감각한다는 것, 우리가 이 고유한 결을 만날 수 있는 건 정지향이 그렇게 현재를 쌓아온, 쌓아가는 작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도 분류하고 도려낼 수 없는 세계, 정지향의 인물들과 만나는 일은 그 이름들이 계속 살아갈 2020년대를 함께 생각하는 일이다.
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너’를 갖는 대신 ‘나’를 쓰기로 한 사람이 있다. ‘사랑했었다’와 ‘사랑한다’ 사이에서 어찌할 바 몰라하는 사람. 모르겠어서 일단 쓰는 사람. 그는 ‘바야흐로’라는 부사를 가진 소설가이며 시간을 열고 싶기에 끝을 낼 수 없는 사람, 그래서 계속 쓰는 사람이다. 김봉곤을 읽는 일은 그가 기꺼이 열어놓은 시절과 나날에 동참하는 일, 수신인들을 오래 생각하는 작가의 수신인이 되어보는 일이다. 우리는 그게 소설이 우리에게 주는 아주 큰 기쁨임을 알고 있다. 나를 가눌 길이 없을 때 그래서 우리는 김봉곤을 읽는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100원 전자책 보기
어떤 분노는 쇳물을 끓게 하고 어떤 슬픔은 귤나무를 심게 한다. 이은선의 두번째 소설집엔 떠났지만 떠나보내지는 못한 이름들이 혼과 숨이 되어 편편마다 내려앉아 있다. 첫번째 소설집에서부터 그 숨방울들을 불러냈던 이은선은 이번엔 더없이 아픈 시선으로 개개의 숨이 겪은 사건들을 펼쳐놓는다. 참으며 토하며 우는 인물들. 고요히 분노하는 문장들. 참혹한 상황 속에서도 끝내 마음을 만져주는 생명들. 소설의 끝에 다다르면 하나의 귤이 하나의 전구가 되어 나무 가득 매달린 어떤 풍경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어두운 하늘로 이송되는 응급 환자를 위해 카페 안의 등을 모두 켜는 마음, 떠도는 숨들의 미미한 무늬 하나까지도 끝까지 그려내는 소설의 마음이 된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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