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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규섭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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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마음앓이 - 우리 마음속에는 수많은 감정이 살고 있다 
  • 이선이 (지은이) | 보아스 | 2017년 6월
  • 14,000원 → 12,600 (10%할인), 마일리지 700원 (5% 적립)
  • (14) | 세일즈포인트 :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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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는 마음이 따뜻한 정신과 의사다. 그녀가 내담자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들은 내놓고 말하지 못하지만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끼고 고민했을 법한 주제들이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외로움과 우울, 거절과 집착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마치 자신이 상담과 치유를 받고 있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다.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문장이 간결해서가 아니라 그녀가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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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원고를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축하의 글이나 추천의 글이 아니라 감사의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병은 아는 만큼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그리고 조울증처럼 그 병세가 일상생활과 얽혀 있고 오래가는 병은 더욱 그렇습니다. 조울증이 흔한 것에 비하면 아직 일반 대중에 너무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좀 안다고 하더라도 그저 ‘울다가 웃기도 하는’ 정도로 알고 있거나, 살다보면 누구나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우울할 때도 있기 때문에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조울증은 ‘세월’을 요하는 것 같습니다. 기분과 활력의 변화가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뚜렷하게 병증으로 표현되는 데까지 세월이 지나고, 병이라고 인식하는 데까지 또 세월을 필요로 합니다. 우여곡절을 겪고서 안정되는 데까지 또 세월이 흐릅니다. 그러고도 재발을 걱정하면서 또 세월을 보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알기도, 받아들이기도, 참고 치료하기도 어렵습니다. 여기 그 세월의 증언이 있습니다. 누구나 그리고 모두가 나서서 밝히기를 꺼려합니다. 조울증을 세상에 알리고 조울증 환자들의 권익을 옹호해보고자 환자나 보호자인 소위 사회 저명인사들께 부탁해보았지만, 지금까지는 응하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그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스스로가 자세히 병증을 관찰하고 기술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압니다. 자신의 경험을 모아서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권한다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압니다. 15년 간 조울병 클리닉을 운영해 오면서 조울병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한 책자를 준비해 보아서 잘 압니다. 그래서 고맙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저자는 환우나 가족들 그리고 정신질환에 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의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성공하셨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조울병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1500명이 넘는 조울병 환자들을 진찰하고 치료 하였지만, 이 책이 제공해주는 만큼 ‘조울증을 겪는 사람’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없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으로 진찰하였다면, 이 책은 조울증 환자의 마음속에서, 머릿속에서 어떤 감정과 생각이 지나가서 비로소 그러한 행동이 가능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과 영혼을 꿰뚫는 조울증 환우의 눈에는 가족, 동료 환우, 의료진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보였는지 들려주고 있습니다. I부는 저자가 겪은 조울증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조울증 환자가 바라보는 세상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같은 시대, 같은 문화 속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진실한 고백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읽다 보면 마음이 참 아픕니다. 조울증이 어떤 병인지, 조울병을 앓고 살아가는 상처와 치유에 대한 희망을 이보다 더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 설명서나 교과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울증을 앓는 환우나 가족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꼭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20년에 걸친 투병 그리고 국내 최대의 조울증 온라인 커뮤니티인 ‘코리안매니아’를 운영하면서 얻는 경험과 지식은 조울증 환우들에 대한 사랑과 함께 2부와 3부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저자는 조울증의 원인과 증상에 관해 해박한 지식과 균형 잡인 해석으로 그야말로 ‘눈높이’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같은 설명이라도 의사가 설명하면 자신이 조울증임을 받아들이지 못할 사람이 이 책을 통하면 스스로가 병이 있음을 받아들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의료진 모두가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면서도 바쁜 진료 현장에서 설명해드리거나 공유하지 못하는 통합치료의 필요성과 그 구체적 내용에 관해 균형 잡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햇빛,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 조울증의 관리와 대처 방법은 모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조울증이 완치되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조절하고 관리해야 하는 병임을 강조하면서 더 나은 삶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환우 스스로가 노력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과 주변의 따뜻한 이해와 격려, 그리고 사회와 국가의 배려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일들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전문가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도 됩니다. 코리안매니아나 엔젤회 등 온라인, 오프라인 조울증 환자 자조모임이 앞으로 더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국제조울병학회 등 전문 단체들과 협조하고 힘을 합하여 조울증 환자들이 드러내어 치료를 받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살아가는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나팔 소리와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2년 9월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은 고통을 자살 예방으로 승화시키는 과정. 따뜻한 관심, 이해와 배려가 자살의 문턱을 넘나드는 우리의 이웃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음을 읽을 수 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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